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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리는 책 주간과 디스코 파티

Robin-Hugh 2009. 5. 22. 07:41

뉴질랜드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스코 파티를 갖고 있는데요.

지난 주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에서도 디스코 파티가 있었다고 합니다.

 

셀린릿지 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주 한 출판사와 공동의 책 주간 (Book week)행사도 함께 했습니다.

학교내 도서관에 새로 출간된 책들을 갖고 와서, 저렴하게 판매도 하고요, 수익금은 학교에 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책들, 친구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부모님과 함께 골라보면서 일주일 내내 책이 화제가 됩니다.

 

요즘 큰아이는 Zac Power 시리즈와 39 Clues, Gerenimo Stilton 시리즈을 좋아하고요,

작은 녀석은 Captain Underpants 류의 코믹, 웃긴 책을 좋아합니다만 여전히 제 맘대로입니다. 

둘이 합해 책을 5권이나 사줘야 했는데 권당 보통 $15선이나 만만치 않네요.

 

 오른쪽 올블랙스 유니폼을 입고 계신 분이 셀린릿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Mr Price.

       격주로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교회 시간과 마찬가지로 엔터테이닝 솜씨가 정말 끝내줍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앉을 때 딱 앉고, 조용히 할 때 딱! 조용합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절제와 규율! 

 

 할아버지,할머니, 동생들도 모두 와서 책 하나씩은 골라봅니다.

   늘 그렇지만 스포츠에 관심 많은 로빈이라... 타이거 우즈를 쉽게 찾아냅니다.

 기필코 소장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인  저 쓸데없이 큰 책 - 비싸기만 하고요....

  뭔가 하나라도 더 사겠다는 욕심에 보고 또 보고,, 다시 들어가서 또 골라보고,,,

  요즘 Year5-6 남학생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Zac Power 시리즈입니다.

  여기도 책, 저기도 책,,,, 부모님과 함께 와서 하나씩 두개씩 줄 서서 삽니다.

 동생도 하나...

 

 

학부모님들은 선생님 휴게실로 들어가서 케이크와 커피 등을 한잔씩 ...

                                 한쪽에 세워진 화이트보드판,,,

                                          이번주 각 학년별로 가르킬 내용, 수업 내용, 교육 지침 등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저녁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아이들을 학교 강당에 넣어둔 부모님들은 이렇게 안전하게 학교 선생님들, 학부모님들이

"관리"해줍니다. 절대 강당 밖으로 어른들과 함게 아니라면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의 디스코 파티 장면.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승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