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의 바다 배 낚시 - 참돔 엄청 잡았습니다만...

Robin-Hugh 2009. 5. 18. 03:40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즐긴 바다 낚시였습니다. 

 손목이 아플 정도로 많은 100여마리의 고기를 봤습니다만... 갖고 온 것은 스내퍼, 타라키피, 카와이, 블로코드 등 20여마리였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것은 75센티 허용 사이즈에 조금 모자란 72센티 킹피시!

승준이네가 잡아올렸던 그 멋진 킹피시를 그냥 놔줘야 했던 아쉬움.  승준이는 오늘 스내퍼도 제일 큰 놈으로 잡아올렸습니다.

킹피시를 3마리나 잡았는데.. 한마리도 못 갖고 오고 다시 바다로 보내줬습니다.

승준이네 가족 사진 중에 이 킹피시 사진 한장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스포츠 피싱이라고 하나요? 잡았다 놔주고, 다시 잡고...  릴을 감느라 손목이 정말 아플정도였습니다.

 

 

          출발할때는 좋았습니다. 한분만 빼놓고 바로 쓰러져 주무셨습니다.. 

                       말린이나 튜나를 잡을 때 쓸법한 큰 낚시대가 부럽더군요... 언제 한번 저렇게 큰 낚시대를 써볼까?

                가족들끼리 세일링~~~~~~~~

 

             마운트 망가누이는 언제봐도 멋진 경치고요... 

        

             오늘 정도면 그럭저럭...  풍성한 조과였다고...흐뭇해하면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다시 또 가자고 벌써 조르기 시작했고요...   지혜랑 세리랑 잡았다 놔준 스내퍼만 해도 20며마리가 넘을 듯! 아까워라~~~~~

             키워 먹을려고 바다로 다시 돌려보낸 킹피시를 내년쯤에나 다시 볼 수 있을지? 

 

  갖고 온 것 중 제일 큰 녀석은 이 카와이. 로빈엄마가 잡았고, 아빠가 올려줬고, 들고 찍은 건 로빈이!

 

  이 무시무시한 괴물은 바라쿠다.  이빨도 사납게 생겨서 안만지는 것이고요, 사람도 먹지 않는 괴물이라 또막또막 잘라서 미끼로 사용했습니다. 지웅이가 잡은 것인데 올려준 건 세리 아빠.  뒤에 세리도 "너무 무섭게 생겼다"며 옆에도 안옵니다.

 

                타우랑가와 타우랑가 항구를 지키는 마오리 전사상! 

          반절은 고생고생하고, 반절은 그래도 고기를 잡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 로빈과 휴네 가족.

          종류별로 다 잡았습니다. 카와이 한마리, 타라키히 3마리, 스내퍼 한마리, 블루코드 한마리.

          사이즈 미달로 다시 바다에 던져 넣은 것들이 약 30여마리.

           로빈이가  작은 사이즈 스내퍼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면서 하는 말... "아빠랑 엄마 데리고 와~~"  

 

             정작 아빠가 노리던 킹피시는 ... 오늘도 허탕!   

                마운트 망가누이 마우아오산 아래 바닷가를 따라 도는 산책로, 벤치위에서 휴식중인 부부.

                그 아래로 전복, 성게들도 많이 있을텐데, 언제나 한번... ?

           이번 텀2부터 타우랑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지웅과 세리.  비슷한 때에 도착한 집들이라 가깝게 지내시죠?

              계속 누워있다 돌아올때쯤 살아난 휴가 ... 엄청 잡아 놓은 것을 보더니 좋아하네요.

 

 

 

 

 

뉴질랜드 최대 수입,수출항 물량을 자랑하는  타우랑가항입니다. 

오늘 모두 고생하셨고요, 다음에 다시 또 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