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골드키위를 가득가득 공짜로 담아 온 날 (조기유학 가족행사 중)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한 골드키위 과수원으로 함께 가셔서 트렁크에 가득가득 골드키위를 채워 집에 돌아온 날...

정말 풍족하고, 마음 넉넉했던 어느 뉴질랜드 가을날의 하루였습니다.

티 푸나 한 과수원 농장주와 그 친구분이 한국 분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골드 키위는 더이상 담을 봉투, 박스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엄청 무겁습니다.  오늘 몸살 나신 분들이 계실까 걱정도 됩니다.

타우랑가에서 인터미디어트에 다니는 자녀들을 보기 위해 일주일간 방문중인 어머님들도 함께 오셔서,,, 학교 끝내고 돌아올 자녀들을 위해

봉지,봉지 담아 가십니다만... 봉투가 너무 작네요...

 

 

한국에서 잠시 타우랑가에 방문하신 아버님도 어머님과 함께 다정하게 키위를 들고 나오십니다. 

 

 

 

 

 

 

 

 

차량 숫자를  볼 때 생각보다 많이 못 오셨네요. 못 오신 분들을 위해 긴급하게 배사장님께 전화드려 빈 박스를 공수했습니다. 

 

 

곧 서리가 내리게 될 터이고, 내일이면 이 키위들도 올 한해 마지막 수확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키위들중엔 제스프리 상표를 달고 한국으로 수출되는 것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왠만큼 골드키위는 됐으니까 왼쪽 피조아를 주워볼까.. 슬슬 ...

 

 

다시 자녀들 런치박스가 화제.

"어떻게 하면 맛난 샌드위치를 싸줄 수 있을까요? "

"누구네가 안보이는데... 제가 갖다 드릴께요... "  "아뇨... 제가 가는 길에 내려드릴께요..."ㅎㅎ

 

어느 어머님 왈 "키위 사는 것보다 나눠 갖다 드리는 자동차 기름값이 더 들어가네요.." 하십니다. 

 

 엄마 따라나선 아이들이... 또래또래 모여서 놀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제일 좋아하신다는,  일본 도쿄에서 잠깐 가족 상봉차 건너오신 한 아버님.  

 "골드키위 하나가 도쿄에서 얼마인데... 아보카도 하나가 얼마인데... "     공짜로 이런 것들을 한가득 갖고 가신다는 것에 신기 신기...  

 

 

한 차례 농장 수확일(?)을 끝내고 앉아 두런두런...

댁에서 담근 키위잼을 갖고 오셔서 식빵 한조각씩, 커피 한잔씩 나눠드시면서 오늘 뿌듯한 마음을 나눕니다.

 

역시... 오래 계신 분들이 이럴 때 한 센스 발휘하십니다. 

'정말 맛있네요... 이 키위잼 어떻게 담그셨어요???"  이어지는 질문공세!

 

화창한 어느 가을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Mr Yang"이라는 쪽지만 남겨놓고, 주인도 없는 빈 과수원 통채를 선뜻 내어주신 과수원 농장주 가족에게 한국분들을 대신해서 예쁜 꽃다발과 감사카드를 남겨 놓았고, 전화로 아무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도 늘 부족한 마음 또한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도 이날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골드키위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시간되시는대로 사무실로 오셔서 한박스씩 갖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날 참가하신 가족들에겐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의 자녀들 조기유학 중에 소중한 추억, 잊지못할 골드키위의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라겠습니다.  타우랑가 신문사/유학원에서는 매달 정기모임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 행사는 5월16일(토요일) 마운트 망가누이 앞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 하루종일 자녀들과 바다 낚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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