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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순수 자연 그대로- 오호피 골프 클럽

Robin-Hugh 2009. 4. 25. 21:31

뉴질랜드 오호피 골프클럽(Ohope International Golf Club)은 타우랑가에서 화카타니(Whakatane)를 지나 산을 넘으면 바로 나오는 예쁜 바닷가 작은 마을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약 90Km, 1시간정도 드라이브 거리며 Bay of Plenty 지역에 속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자연 그대로의 멋진 바닷가 풍경을 살려 조성된 18홀 파71 코스.  2개의 섬(웨일 아일랜드, 화이트 아일랜드)가 페어웨이에서도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 특히 뉴질랜드 유일 활화산 섬인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까지 볼 수 있는 날도 있다니... 그야말로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뉴질랜드 대표 골프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아보입니다만 저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힘듭니다.

 Ohope International Golf Club

Harbour Road, Ohope,  Telephone +64 (07) 312 4486

MEN: Par71
White Tees - Length 5408m, Slope 113, NZCR 68.1
Blue Tees - Length 5686m, Slope 117, NZCR 69.6

LADIES: Par 72
Yellow Tees - Length 4959m, Slope 117, NZCR 71.1

 

골프 링크스답게 무시무시한 항아리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페어웨이 상태는 카페트 같은 양잔디는 아니지만 그린 하나만은 근처에서 제일 어렵습니다.

솥뚜껑 그린, 2단 그린, 그린의 빠르기며... 웅장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페어웨이와 그린.

총 거리가 좀 짧은 대신 바닷가 언덕을 그대로 살려 만든 도전적 그린만으로도 힘이 부칩니다.

 

흰 파도 부서지며 들리는 경쾌한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요,

하늘만 푸르게 화창했다면 여기보다 더한 골프천국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18번홀 그린과 12번홀 그린.

      1번홀 티박스에서 본 1번홀 그린.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흥분하는 로빈.

     18홀 뉴질랜드 멤버 그린피는 성인 $25, 어린이 $15, 전동카트 $30 입니다.

      3번홀 그린.

     경치에 정신이 팔여서 볼이 어디로 가는지, 퍼팅이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늘도 휴는 뺀질뺀질... 지 치고 싶을 때만 한두번 샷해주는 서비스로 끝냅니다.

 

  

      가을은 가을입니다. 바닷가에 이런 억새밭도 하얗게 햇빛에 빛나고 있습니ㅏ.

      바다로 쭈욱 나간 곳 끝입니다. 오른쪽 그린을 넘기면 바로 바다로 볼이 빠져버리게 됩니다.

      오른쪽으로 빠졌다면 큰 항아리 벙커가 있습니다.

      예쁜 짓만 골라서 합니다.  이러고 놀다가 아빠 샷하는 사진도 찍어주네요...아래..

     로빈이 말씀이... "아빠는 살을 좀 쪄야 ..... "

     골프를 치러 간건지, 사진을 찍으러 간건지...

     두가지 모두 하려니 정신이 없습니다.

     러프로 들어간 공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페어웨이도 좁은데 바로 옆으로만 들어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 

       게다가 중간에 호수 같은 워터해저드도 있습니다.  여유있게 볼 준비도 해야...

 

      요즘 WWE 레슬링에 푸욱 빠져서 ,,, 장래 프로 레슬러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휴~~~~

   오호피 동네로 내려오면 작은 부두(Wharf)가 있는데 춥지도 않은지 이렇게 다이빙하고 놉니다. 동네에서 자전거 타고 나와서

     친구들끼리 누구 더 멋지게 다이빙하는지... 

      한쪽에서 낚시..낚시...

     화카타니로 들어와서 저녁식사로 Fish and chips. 

    옛날 마오리 남자들만 카누를 탈 수 있었던 시절에..

    저기 동상으로 남겨진 화카타니 여자가 카누를 타고 남자들을 모두 데리고 와 살려냈다는 전설.  

      벌겋게 해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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