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활절 연휴기간에 열리는 뉴질랜드 최대의 재즈 페스티벌이 타우랑가에서 지난 주말에 어느해보다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올해부터는 JazzTrain, Jazz boat 까지 새로 등장을 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요,
또 타우랑가 17번가 히스토릭 빌리지 안에 TV3 Jazz Village가 처음 선을 보여 타우랑가 시민들, 내국인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희 가족도 일요일 오전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Jazz Village를 찾았습니다.
타우랑가 종합병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타우랑가에 몰리는 것은 1년에 몇번 못봅니다.
입장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혹시 지루할까 빌리자 입구에서 이런 바이올린 공연을 하면서 동전을 모으고 있습니다.
빌리지 카페. 그나마 음식을 파는 카페는 이곳 밖에 없으니 샌드위치 하나 사기 위해서도 길게 줄을 서야 됩니다.
여기서도 공연,
저기 안에서는 이제 막 공연을 끝내고, 다음 무대를 준비 중.
딕시밴드인가요? 멋진 할아버지들이 화창한 날씨와 단풍 나무 옆에서 신나는 재즈 선율을 펼쳐보이며 박수 갈채를 받습니다.
길거리 공연가 Busker!
불방망이를 입에 넣고 불을 끄면서 많은 돈을 벌고 계십니다.
여기도 한 관람객들, 저기도 한 무리의 관람객들,,, 정말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뉴올리언스 스타일 재즈 밴드인가요?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 샘한테 아프리카 드럼 리듬을 배워보고 있습니다.
이 쪽에서는 공연 ...
한켠에서는 타우랑가 미술가 협회에서 미술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히스토릭빌리지 안의 명소 중 하나인 Clay Art Studio에서 전시중인 여러 타일, 유리 모자이크 작품 중!
뉴질랜드 대표 와인 중 하나인 Villa Maria 에서 와인 바를 운영하면서 많은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도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잔디밭에 한가하게 앉아 와인 한잔을 친구,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한낮의 야외 재즈공연!
타우랑가 Historic Village는 타우랑가의 전통적인 건물, 역사적인 건물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곳으로, 현재 많은 공연,전시장, 아트,문화 시설, 지역 커뮤니티 등이 입주해서 왕성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곳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오시면 이런 재즈 공연이 없는 날이라도 꼭 히스토릭 빌리지 안을 구경해보세요.
뉴질랜드 나무 박물관, 아트 스튜디오, 사진 전시관, 연극 극장, 카페, 요정 박물관 등 신기한 구경거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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