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축구, 럭비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한여름철 크리켓 시즌, 테니스,수영을 배우던 학생들이 이제 축구공, 럭비공을 들고 뛰고 시작합니다.
오늘은 와이푸나축구클럽 연령별 팀 선수선발 트라이얼 데이(Trial Day).
둘째는 8살 프리미어팀에서 올해도 큰 활약을 할 것이고요, 로빈이도 10살 프리미어팀에서 지난해에 이어 뛰고 싶어합니다 .
아마 올해가 로빈이는 축구를 하는 마지막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Year6 부터는 공부 좀 해야지.. ?" 했더니...
"내년부터는 매일 골프 좀 쳐보고 싶다"고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와이푸나 홈클럽 구장에 짙은 초록색 그림자들이 생기고, 학부모님들은 편안하게 잔디밭에 누워
신나게 공을 차며 뛰어 노는 아이들의 발길질 하나 하나 유심하게 지켜보면서, 감탄하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만 10세가 되는 학생들 팀입니다. 프리미어팀 코치 브랫이 볼 콘트롤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오후 6시30분쯤!
벌써 가을에 접어들었고요, 해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4월 5일 일요일부터 뉴질랜드 섬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가 끝납니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이 축구장, 저 축구장으로 아이들 2명을 데려다 주고, 옆에서 응원하다가 혈압 오르며 전전하겠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이런 푸른 초원에서 맘껏 뛸 수 있다는 것, 그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바라는 기쁨과 행복이 아닐까 생각되면서 다시 설레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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