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우랑가가 더니든을 제치고 인구, 경제 성장 등 기준 뉴질랜드 대도시 순위 5위에 올랐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만
ASB에서 보고된 조사서에 따르면 남섬의 대학도시 더니든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보도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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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 뉴질랜드 > =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뉴질랜드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남섬에 있는 인구 12만명의 대학 도시
더니든인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
더니든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타고 대학이 있는 도시로 뉴질랜드에서 8번째 큰 도시다.
뉴질랜드 ASB 은행은 사람들이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어 뉴질랜드에서 살기 좋은 곳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니든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작성한 스티븐 하트는 지역 공동체 의식, 신뢰도, 지원체제, 소외감 빈도, 이웃과의 접촉, 다양한 문화 공간, 도시에 대한 자부심, 낙서와 기물파괴 행위 등 8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조사에서 더니든은 800점 만점에 650점을 얻어 1위를 했다고 밝혔다.
더니든에 이어 2위를 한 곳은 오클랜드 북부지역인 로드니 구역(555점), 3위는 웰링턴(545점), 4위는 포리루아(455점), 5위는 허트 시티(440점), 6위는 타우랑가(390점), 7위는 크라이스트처치(375점), 8위는 해밀턴(310점), 9위는 노스쇼어(295점), 10위는 마누카우(195점), 11위는 오클랜드(125점), 12위는 와이타케레(120점) 등이다.
그는 "이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떤 도시들은 서로 친절하고 믿음을 갖고 있어 주민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딱딱하고 거리감 있는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이 서로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곳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니든 주민들의 대다수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며 이 도시가 남섬에서도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고립돼 있다는 느낌은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더니든 사람들은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고,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활발한 예술 활동은 더니든을 다양하고 풍부한 예술의 현장으로 변모시키며 사회의 강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사를 실시하면서 접촉한 더니든 시민들의 72%가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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