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부분의 집들은 방과 거실 바닥이 카페트로 되어 있어 많은 가정들이 정기적으로 카페트 청소업체에 청소를 맡기는 등 카페트 관리에 신경을 쓴다.
카페트에 얼룩이 생겼을 때 빠르게 지우는 법, 청소업체에 의뢰할 때 확인할 사항, 시중에 나와 있는 카페트 얼룩제거제의 성능 및 사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카페트에 얼룩이 생겼을 때 응급처치법 제1항은 얼룩이 생기자마자 즉시 처치하라는 것.
음료 등의 액체가 흐른 경우에는 우선 휴지나 타올 등으로 액체를 최대한 흡수시켜 없앤다. 이때 액체 얼룩을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세게 문지르면 흔적이 지워지는 게 아 니라 오히려 카페트에 쉽게 얼룩이 남고 카페트 섬유가 뭉쳐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액체가 어느 정도 흡수되어 없어지면 찬물을 약간 뿌린 후 마른 천으로 살살 닦아낸다. 남은 액체가 최대한 희미해질 때까지 계속 닦아낸다. 카페트에 물을 너무 많이 부어 적시면 물로 인해 액체가 더 번져 더 큰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촛농, 크레파스, 껌 등이 카페트에 떨어지거나 붙은 경우에는 얼음을 대어 얼리면 쉽게 떨어진다.
카페트 얼룩제거제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얼룩제거제는 카페트가 깔린 부분 중 눈에 띄지 않는 곳에다 조금 뿌려보고 색깔 변화나 다른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다음 사용하도록 하자. 얼룩이 번지지 않게 하려면 얼룩 바깥쪽에서부터 뿌리도록 한다.
Consumer NZ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얼룩제거제 8개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울 카펫과 나일론 카펫 모두에서
Glitz Carpet Stain Remover와 Cavalier Bremworth CarpetStain Remover가 가장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얼룩을 전혀 남기지 않는 완벽한 얼룩제거제란 없으며 모든 종류의 얼룩에 다 좋은 성능을 보이는 단일 제품도 없다는 것, 얼룩제거제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덜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일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호주 뉴질랜드 카페트 관리 기준에서는 카페트를 최소한 2년에 한 번은 전체적으로 청소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 카페트 청소업체에 의뢰하면 뜨거운 물과 세제 그리고 강력한 진공청소기에 해당하는 익스트렉터로 카페트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핫 워터 익스트렉션(Hot Water Extraction), 혹은 본네트가 부착된 둥근 청소기계를 이용한 드라이 클리닝(Dry Cleaning)을 선택할 수 있다. 건조 시간은 더 걸리지만 핫 워터 익스트렉션이 찌든 때 등 더러움을 더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라 많이 선호되며, 카페트 표면을 간단히 청소하는 정도라면 건조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는 드라이 클리닝을 이용한다.
넓은 면적이 기름 얼룩이 지는 등 얼룩이 극심해 카페트를 교체해야 할 정도라면 얼룩을 지우려고 시도하기 전에 보험회사에 먼저 전화를 해보자. 계약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카페트 얼룩 제거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www.woolsnz.com, 혹은 카페트청소업자연합 www.carpetcleaners.org.nz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굿데이 생활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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