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신용 경색이 국제 금융 위기 초래.
과거 일본의 부동산 침체 극복 과정과 비교해도 미국의 7천억 구제금융은 부족하다.
미국의 금리인하에 이은 전세계 각국의 금리 인하도 안먹히고 있다.
오늘(10일)밤에도 CNN, BBC 등 전세계 TV 뉴스는 미국 증시 폭락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폭락, 그리고 "Breaking News'로 이어지는 유럽각국의 10일 오전 증시 폭락을 전하면서 "Money, Money" 난리입니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은행 부도로 인한 국가 자체의 도산 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화 폭락에 대한 아래의 기사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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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절하율, 부도 위기 아이슬란드와 맞먹어"
-- 98년 IMF 외환위기 학습효과가 한 원인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한국 원화의 절하율이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아이슬란드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며 원화 절하율이 연초 이후 40%를 넘어섰다"며 "이는 아이슬란드의 크로나의 절하율에 조금 못 미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연초 대비 전날 각국 통화의 절하율은 아이슬란드 크로나가 54%, 한국의 원화가 48%, 인도의 루피가 22%, 태국의 바트가 2%를 기록했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약세는 정치적 불안이 심한 태국의 바트, 무역수지 적자가 심각한 인도의 루피에 비해서도 과하다"며 "이들 국가와 외환보유액 수준을 비교해도 가파른 원화 약세의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외환보유액은 한국이 2천397억 달러로 아이슬란드의 35억 달러, 태국의 1천38억달러를 웃돈다. 인도는 2천79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무역수지, 자본수지가 악화돼 외환보유액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이 정도의 원화가치 급락을 이끌 수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긴 하지만 수입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어 이후 경상수지는 축소 내지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자본수지도 해외자본 유입이 줄어드는 만큼 한국의 해외투자 역시 위축될 것으로 보여 원화 약세가 추가로 심화돼야 할 요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급격한 원화 약세의 배경을 과거 한국의 외환위기 경험이 학습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과거 한국경제 위기시 달러 보유를 통한 리스크 경감 효과, 이익 극대화 효과가 이번에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달러에 대한 가수요와 투기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
그는 "이번 금융위기의 본질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분명히 1997~1998년 상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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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삼성전자 등 수출 대기업의 외화 매각을 조르고 있고, 외환 투기자를 적발하겠다고도 합니다.
또 경상수지도 흑자를 예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원화 환율은 결국 시장의 냉정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안정만이 해결 방안이 아니냐, 1500원이 마지막 저항선, 꼭지점이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가 "1998년 IMF 외환 위기 학습 효과"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원화 환율 폭락에 대한 한가지 해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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