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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초등학교 한반 정원을 15명으로 축소!

Robin-Hugh 2008. 5. 28. 19:37

2008년 올해초부터 뉴질랜드 Year1 (1학년 신입생) 학생들은 한반에 18명씩 배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사 1명당 학생 18명꼴로 추진되고 있었습니다만,

올해 하반기 발표된 뉴질랜드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한반 최대 학생수를 15명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교사 수급 문제와 교실 확충, 학교 신설 등 많은 난제가 따르겠지만, 요즘 한반에 최대 30명씩 되는 교실에서 생기는 온갖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속한 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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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인당 신입생 수를 더 줄이겠다던 뉴질랜드 교육부의 약속이 새 예산안 발표로 공식화됐다.

교육분야 예산을 늘려 교사 1인당 학생수를 15명으로 줄이려는 계획은 지난 예산안 때 기대된 것이지만 당시에는 교사 1인당 학생 18명 선에 그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예산 발표에서 앞으로 4년간 2억 1천 2백 5십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초등교장연합회 대표 오웬 알렉산더(Owen Alexander)는 얼마 전 정부가 올해 교사 수급이 99퍼센트까지 이루어지는 등 교사 충원에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교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학생수 15명 기준으로 맞추려면 교사가 더 충원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크리스 카터(Chris Carter) 교육부 장관은 새 예산으로 762명의 교사를 더 쓸 수 있으며 학급 규모가 적어지면 학교 생활을 신입생들에게 좋은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학교 운영 예산을 4년간 1억 7천 1백 6십만달러(5퍼센트)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밝혔으나 교사연합과 학교장들들로부터 예산 규모가 적다는 비판을 받았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최소 10퍼센트는 추가되어야 운영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학교들 측의 입장이다.

 

이번 교육부 예산 추가 편성은 학교 부동산과 특수교육 분야를 위해서도 지출될 것이며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교육 분야에서도 6천 3백 6십만 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