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등학교 생활 중에서 가장 신나는 날 중 하나! - 북 캐릭터 드레스업(Dress-up) 데이입니다.
매년 아이들 다니는 타우랑가 셀린릿지 초등학교 아침 조회시간에 보는 선생님들의 화려한 의상이 아이들을 설레게 할 것이고요,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속의 주인공 옷을 입고, 하루종일 신나는 상상과 모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뉴질랜드 공교육 수업이 좀 느슨하지 않나? 맨날 학교 가서 공부는 안하고 밖에서 놀기만 하구...
진지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적지 않나? 의아해하시는 한국의 학부모님 많이 계십니다.
어린 학생들에겐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 - 이만큼 중요할 것은 없을 것이며, 이런 자유분방함으로 아이들이
좀더 창의적이며 신나는 학교 생활,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아이들이 성장하고 대학에 입학한다면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길 위해 "진짜 공"부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어른들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나라, 뉴질랜드 학교입니다.
선생님들이 단체로 책 속의 등장 인물로 변신하셨습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동화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학생들입니다.
매년 최고의 인기인 저학년반 선생님들이십니다. 노래에 맞춰 춤까지 추십니다.
아침 조회 시간에 참석하신 학부모님들에게도 최고 인기상을 받습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출발하실 때 이런 북 캐릭터 옷 하나씩 챙겨오시면 어떨까요?
해적으로도 변신한 선생님들..
무슨 동화책인지 감이 잡히세요?
왠 냄비까지 들고 나왔나요?
저희 아이도 옆집에서 피터팬 옷을 빌려서 입고 등장!
아침부터 안입고나고 난리를 피웠었는데...다행히 입어줬네요...
"선생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지...!!! " 제 윽박지르는 말이었습니다.
제 큰 목소리 때문에 이 아이는 슬프게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어쩔수 없는 한국 아빠!
우리는 아이들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지, 매일 웃으며 살수 있게 해주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
북 캐릭터 드레스 업 데이 하기 전날 밤, 디스코 파티도 열렸습니다.
밤 늦게까지 학교 도서관에서는 북 페어(도서전)이 열리고 있었고요. 학교에 자녀들을 데리고 오셔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디스코 파티장으로 변신된 학교 대강당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놀면서 부모님들과 함께 책도 보고,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곤 합니다
지원과 예은이도 이러구 놉니다.
한가지 더 이상한 점!
뉴질랜드 학생들은 학교 강당이든 어디든 신나는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고 진짜 어린이 답게 활발, 명랑하게 몸을 흔드는데...
(심지어 뉴질랜드 학부모님들, 선생님들도 모두 누가 보든 말든,,,자신이 신나면 된다!)
한국 학생, 어머님들 (저 같은 아빠 포함)은 항상 뻘쭘! 춤추는 것도 배워야 하나요? 아님 민족적 기질 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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