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학원에서 진행되는 뉴질랜드 조기유학 오리엔테이션 중 지난 금요일 오후 승마 체험입니다.
오전 영어 수업을 마치고 서둘러 - 정신없이 피자 10판과 음료수를 들고 승마장으로 향했습니다.
타우랑가 주변에 승마장이 4-5곳이 됩니다만 오늘은 학원에서 약 15분거리의 테푸나에 위치한 민덴 승마 스쿨입니다.
보이스 칼리지 선생님들이 단체로 예약해주시는 덕에 저렴하게 체험하실 수 있었습니다만
말이 딱 한마리 모자랐거나, 또는 시간 관계상 두명히 함께 한마리를 타는 사진도 있네요. 에궁에궁...
여러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다친 학생 한명 없이 잘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서 안심~~
이렇게 먼저 승마 기술 기초를 다지고 나선 큰 아이들은 마케투의 해변 승마 트랙으로 가서
진정한 "말 달리자~"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셨죠?
아네트 선생님... 정말 목소리 유쾌하게 크신 선생님이십니다. 샌들을 신고 승마 트랙을 땀나게 다니셨습니다.
선글래스도 자동차 안에 두셨으니 눈가에 주름살이 더 늘지는 않았는지...
제일 어린 학생 서영이가 포니를 탔습니다.
상원이도 의젓하게 앉아 출발~~
성미 말은 Fay 선생님이 리드 중. 한바퀴 돌다 지치셔서 한 어머님이 말 끌어주며 도와주시다 침 범벅이 되셨다고요.
더운 날 정말 고생하셨고요, 모두 장하십니다.
아니..우째 이런 일이~ 다 큰녀석들이 남/녀 한쌍도 아니고요. 제일 힘이 좋은 말이었나봅니다.
도희와 작은 유진이. 그리고 말끌어주는 자원봉사 애마 소녀 유진이. 큰 유진이도 다시 말 열심히 타보자~~
서핑스쿨 마지막 날이라고, 급하게 자식들 한번 봐야지 하는 전화로 소환되는 바람에 1조,2조 교대하는 것까지 못보고
급하게 나왔습니다. 끝까지 아이들 챙겨주시고, 사진 잘 남겨주신 큰 유진 가족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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