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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가대표 이다솜양, 2개 대회 연속 우승

Robin-Hugh 2007. 9. 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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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nge 54홀 경기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

 2~3년 뒤 프로 전향 계획. 

 

 뉴질랜드 국가 대표인 이다솜 (Cambridge에 위치한 St. Peters School 재학중)양이 지난달 9일 Levin 골프클럽(파 73)에서 열린 ‘2007 NZ Age Group Championships대회’에서 10언더파(71-68-70)로 우승한지 불과 한달만에 또 다시 우승을 일궈냈다.    

이양은 7일(화) The Grange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우 속에서도 버디 8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13타(71-69-73)를 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우승은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째이며, 올해는 Under 21 Stroke Play대회를 포함해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양은 “한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아 피로가 겹친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The Grange 54홀 챔피언십대회는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후반기에 좀더 열심히 해 남은 국내대회중 1-2개쯤 우승하고 싶다고 밝힌 이양은 “내년이나 내후년쯤 프로로 전향해 한국 또는 아시안 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며 “LPGA무대에는 4-5년이내에 반드시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열린 제9회 MBC미디어텍 청소년 골프 최강전에 기대를 모으며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했던 이다솜양은 첫날 73타(1오버파)로 컷오프되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재뉴질랜드 골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뉴질랜드 선수 2명이 참가한 ‘에머슨 퍼시픽 그룹배 제9회 MBC미디어텍 청소년 골프최강전’은 남고부에서는 김기환 그리고 여고부는 양제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다솜선수와 김정민 선수는 한국 선수들의 골프수준을 실감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제8회 대회에 뉴질랜드 선수로 출전했던 안신애 선수는 올해 대전 한빛고 선수로 참가해 분발했지만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내년 대회는 금강산 골프장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NZ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