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의 대표적인 인터미디어트 학교인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입니다.
오늘은 올해 말까지 잠깐 이 학교에 입학할 학생과 함께 교복을 사러 간 날입니다.
얼떨껼에 인터내셔널 담담 선생님이 학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쩌다 예정에도 없이 교장선생님 방에 들어가 간단한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저도 긴장하고 있었는데..다행히 영어를 곧잘 합니다. 교장선생님도, 유학생 선생님도 대만족!
다음엔 이 뉴질랜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교실입니다.
이 뉴질랜드 학교에서 전통적인, 어쩌면 한국과는 다른 이색적인 수업 방식 - 한국과 매우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기 소개 좀 해볼래?, 좋아하는 과목은? 뉴질랜드 유학은 누구 생각이었니?"
"independent 뜻이 뭔지 아니? 좋아하는 취미는? ....""" 등등 갑자기 교장선생님의 질문과 이어지는 똑 부러지는 "간단한" 대답들.... 그래도 정말 기특합니다. 한국 학생들 정말 영어 잘합니다.
왠 남학생들이 미싱기 앞에서 이러고 있나요? 지금 실내용 슬리퍼를 만들고 있답니다.
손놀림이 많아야 두뇌가 발달한다고 하나요? 남자들도 재봍틀 박으며 직접 만들어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과목을 학기 마다 번갈아가며 선택해 들어야 합니다.
여기가 바로 Food Technology실입니다. 컴퓨터와 요리... 궁합이 잘 맞을까요?
고등학교에서 요리는 꼭 한번씩 배우게되는 실용 학문이랍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인지, 부피와 계량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인지, 남.여학생 모두 심각합니다.
여기는 Wood Work 실습실입니다.
나무를 자르고, 붙이고 뚝딱 뚝딱 ... 작은 것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갑니다.
조금 큰 나무는 이곳에서 자르고 ...
목공실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을 가르키는 곳이랍니다. 그래야 집도 짓고, 고치고...
"정말 신나라~~"하는 표정들. 학교 가서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남자들도 재봉틀 기술 배우니???"
여기서는 뜨개질도 배워야하는데... 기술과목은 학기별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한가지씩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Art 실습실. 선생님이 직접 넷볼 공을 들고 모델을 하고 계십니다.
스케칭하는 모습 같네요. 한국에서 신입생 왔다고 하니까 모델 선생님은 안보고...한국 미인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특히 남자애들...고개 돌려~~
전기 작업실입니다. 선생님이 꼭 같이 계시죠?
이 학생들은 남녀공학인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에 딱 하나 있는 "남학생들만의 학급"에 속한 아이들이랍니다. 남자들만을 위한 여러 실용적인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가르키고 있답니다.
여학생들만으로 된 학급은 없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차별받는 뉴질랜드랍니다.
인터미디어트에 이어 뉴질랜드 칼리지(중.고등학교)에서도 모두 이런 실용기술 -심지어 자동차 정비까지도- 선택해서 배우고 익힙니다. 엔진오일도 갈지 못하는 제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현재보다 돈 많이 아끼면서 살 수 있을텐데요....
그런데 영어와 수학, 과학, 사회 등은 도대체 언제 배워요..
담임 선생님이 있는 인터미디어트에서는 자기 반에서 이런 과목 수업이 진행된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세컨핸드로 저렴하게 교복을 준비했고요.
학교에서 사용될 문구 세트는 학비에 포함되어 있으니 잘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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