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이민·비자

일요일 아침의 행복

Robin-Hugh 2007. 8. 28. 21:12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이들 교회 가기전 데리고 오랫만에 운동 삼아, 숲속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저기 멀리 집 앞 운동장에 낯익은 가족이 모두 나오셔서 공을 차고 계시더군요.

한국에 남아 계시던 아빠의 합류와 함께 타우랑가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신 분들입니다.

   

산책 대신 가족 대항 축구시합을 했습니다.

표정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장난 아닙니다. 로빈이가 가까스로 옷 잡아당기고 해서 겨우 골은 면했습니다만  철인3종경기에, 마라톤까지 하시는 아버님의 다리 근육이 무척 부럽네요.

 

하지만 이런 일요일 아침,  저희 가족도 이분들과 함께 행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