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사진으로 보는 뉴질랜드 단기 어학연수 -2

Robin-Hugh 2007. 8. 7. 19:12

오늘은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랑가에 위치한 그린파크 초등학교에서 4주 단기 어학연수중인 한국 초등학생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타우랑가신문에 쓸 기사 내용입니다만 사진으로  먼저 카페에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학생들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사립 한신초등학교 학생들로 모두 17명(남학생 5명 +여학생 12명)으로 그룹 어학연수단입니다. 이 두 학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2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1년에 2회, 뉴질랜드 학생들은 1년에 1회 한국에 가서 여러 한국 문화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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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수업을 마치고 홈스테이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이 오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홈스테이 부모님들이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고, 방과후 아이들 데리러 오십니다.

 

린드 교장선생님, "한국 학생들 어떻습니까??? "

"공동 생활 너무 잘하고, 열심히 공부한다. no trouble at all, 정말 착한 아이들이다"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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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에서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강해성군.  "우리 홈스테이 어머님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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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인 Tomr과 함께 집에 도착,  어머니와 학교 생활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어머님 Linda씨는 "정말 착하고 예쁘다"고 전주승군을 'best student"로 소개합니다. 

"한국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들이 시간 관리해주는 것으로 아는데 자기 스스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 많이 배우게 된다. Tom도 외국 친구가 생겨서 같이 어울려 재밌게 노는 모습 보기 좋다.  김밥도 같이 만들어 먹으며 한국 이야기도 많이 해서 톰도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어한다. 주승이는  밥 먹은 뒤  부엌일도 나서서 돕는 등  정말 착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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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도 하고요. 정원 잔디에서 뛰어놀며 농구도 같이하고요.  두 아이 모두에게 좋은 시간들로 보입니다.  주승이 말이 "뉴질랜드는 집값이 싸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큰 집에서 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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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니???"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왜?" 

한결같은 대답은 이렇습니다.

"학원 가기 싫어서요~~~"

 

린드 교장 선생님도 "학원"이라는 한국말을 너무 잘 하십니다.

밤 10시나 되어야 끝나는 한국 "학원"과 한국 부모님들의 교육 열기가 뉴질랜드인들에겐 분명 하나의 문화적 충격인가 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마지막 야외 체험하는 날 - 로토루아 파라다이스 밸리로 여행 갑니다.

사자 새끼도 만져 보고요. 자연 상태의 무지개 송어도 보고요. 승마도 하게 됩니다.

정말 재밌는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라며 주승이는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짧지만 소중한 추억들은 학교에서 선물하는 사진 CD와 수료증(Certificate)에 담겨 

이 학생들의 미래 공부와 삶에 큰 양분이 될 것임에 충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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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크 초등학교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가장 규모가 큰 공립 초등학교로 전체 재학생이 700명이 넘습니다. 이제 막 강당에서 실내 체육(에어로빅)시간이 끝난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조회가 열리고요. 아트 스튜디오, 음악 실습실, 수영장 등 최고 시설을 갖춘 초등학교로 현지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학교 스쿨존으로 이사 오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