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랑가에 위치한 그린파크 초등학교에서 4주 단기 어학연수중인 한국 초등학생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타우랑가신문에 쓸 기사 내용입니다만 사진으로 먼저 카페에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학생들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사립초등학교인 한신초등학교 학생들로 모두 17명(남학생 5명 +여학생 12명)으로 그룹 어학연수단입니다. 이 두 학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2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1년에 2회, 뉴질랜드 학생들은 1년에 1회 한국에 가서 여러 한국 문화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4주 단기 연수 중 마지막 주로 얼굴이 더욱 밝아보입니다. 그동안 모두 잘 적응했고, 시간이 너무 짧다는 즐거운 표정으로 학교, 홈스테이 생활을 하고 있네요.
오늘 오전 각자 반에서 수업을 마치고 오후 1시30분부터 뉴질랜드 음식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뒤입니다. 현지 학생들 부모님들도 같이 참가해서 아이들에게 쿠키와 빵 만드는 법을 가르켜주면서 시간을 보내고 같이 시식회를 갖고 있습니다.
쿠키를 만들기도 잘 했지만 먹기는 더 잘 먹네요...
아이들이 처음 이곳에 왔을 땐 영어 수업 따라가는 것보다 뉴질랜드 음식 먹고, 한국 음식 못먹는 것에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홈스테이 부모님은 타우랑가 시내 한국식품점에서 재료를 사다가 밥도 해주면서 초기 적응을 도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몇 스푼씩 잘 섞어야 맛있는 것이 된단다...
남학생들도 이렇게 한번 따라해보고요... 홈스테이 어머님들이 자원봉사자로 오셔서 돕고 계십니다.
잠시 틈이 난 김에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린 학생들. 현지 학생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같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 책들은 아이들이 집으로 빌려가서 읽다가 다시 반납하고, 또 좋아하는 책 골라서 보게 됩니다.
편하게 앉아서 보는 아이들...
어디를 가나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도서관에서 먹는 것 금지다...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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