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휴는 와이푸나에서 혼자 시합하라고 놔두고 가려니 얼마나 미안한지.
엄마는 교회 바자회에 가고... 와이푸나뿐만 아니라 파파모아, 마운트 망가누이. 그리어톤 ...
어디든 아이들 축구 열기는 새삼스레 대단하게 느껴진다.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듯!
그래도 큰녀석 로빈이가 파파모아까지 멀리 첫 원정경기를 가는데 안따라갈 수 없다.
가는 길에 한가지만 당부했다. "너는 스트라이커니까 경기내내 절대 서있지 말기, 계속 뛰어라"
전반 옥신각신 실랑이를 하다 후반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지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닌다.
결국 왼쪽 모서리에서 찬 첫 골 터지고, 이어 골키퍼와 둘이 남은 단독 찬스 만들며 추가골!
로빈이 팀이 2-0 으로 첫 원정 경기를 승리로 끝내고...
주위 다른 부모님들이 awesome, Great~~~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속으로는 로빈이 헹가레치며 좋아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저는 " 팀워크가 좋았다. 골키퍼도 잘했고, 수비도 좋았어..."
다른 동료들 칭찬을 먼저 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로빈이한테 "리얼리 프라우드 오브 유, 유 쉬드 프라우드 유어쉘프..." 등등
금방 자식 칭찬하는 어쩔 수 없는 한 부모가 된다.
그러나저러나 겨울 내내, 매주 토요일 아침에, 매번 어떻게 아이들 둘이 축구하는데 쫒아다니나 걱정이 많습니다. 봉고차 다니는 축구클럽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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