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저렴한 뉴질랜드 유학은 옛말, 유학 뒤 영주권 신청자 늘듯

Robin-Hugh 2007. 5. 3. 03:39

중국 학생들이 뉴질랜드로 유학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학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교육단체 Education NZ는 지난달 30일 유학생들이 유학 국가를 결정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학비(51%), 교육의 질(41%), 미래 직업 전망(26%), 생활 환경(26%), 유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26%) 순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근의 높아진 키위 달러 환율이 뉴질랜드 교육 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 때문에 뉴질랜드를 선택하던 아시안계 유학생들에게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학비와 생활비 증가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는 것.  

Education NZ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육산업에서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연간 19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전체 유학생 중  40%를 차지한다.

 이 단체의 회장 로버트 스티븐스(Robert Stevens)씨는 "우리는 뉴질랜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싸기 때문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다양한 유학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졸업 후 뉴질랜드에서 일자리를 찾겠다는 유학생의 수는 71%에 달했다. 영주권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67%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캠퍼스에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의 기회를 좀 더 마련할 것.' '홈스테이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 '학생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 등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유학생들을 위한 향후 5 -10년간의 장기 정책 초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의견 수렴은 다음달에 마감될 예정이다.

자료 : Education New Zealand , NZPA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