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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인 인기와 자동차 업계 소식

Robin-Hugh 2007. 1. 15. 08:19
 와인 왕국으로 성장하는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와인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수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작년 10월까지 4개월 동안 뉴질랜드의 와인 수출량은 2억 5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가 증가한 물량이다. 


 최근 뉴질랜드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좋은 결과를 보인 배경에는 2005년에 리터 당 $8.46이었던 가격이 금년에는 $9.58로 크게 높아진 단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지역은 전체의 35.8%가 수출된 영국이며 그 뒤를 24%의 호주와 23.2%의 미국이 잇고 있다. 

 

와인 품종별로는 쇼비뇽 블랑(화이트)이 1,930만 리터로 전년보다 18%가 늘어 단연 수위에 올랐고, 22%가 증가한 피노 누아(레드)가 163만 리터로 뒤를 따르고 있다. 반면 샤도네이와 스파클링 와인은 전년보다 각각 14%와 24%가 감소해 각각 128만 리터,  78만 리터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량 중 쇼비뇽 블랑이 76.9%, 피노 누아가 6.5%, 샤도네이 5.1%, 스파클링 와인이 3.1%를, 그리고 메롯이 1.5%를 점유하고 있다. [코리아리뷰]

 

뉴질랜드 자동차 판매 1위는 도요타 

작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모두 19,200대의 새차를 판 도요타(Toyota) 자동차가 판매 1위에 오른 가운데 그 뒤를 포드가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LTNZ) 통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시장 점유율 19.2%를 기록했으며, 포드는 상업용 자동차 판매가 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신차는 총 99,986대가 등록되었으며 이 중 75%가 승용차이었고 이와 같은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3.4%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증고차 경우에는 전년보다 18.5%나 급감한 136,615대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 중 승용차가 대략 90%를 차지했다.


 한편 뉴질랜드 국내에서는 여전히 홀덴 코모도와 도요타 코롤라가 가장 대중적인 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산업협회(AA)의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꾸준했던 성장세가 멈칫거리는 한 해였다고 분석하고 올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통상적으로 신차 판매업자들은 6개월 앞의 환율까지 감안하는데 현재와 같은 뉴질랜드 달러 강세가 작년 실적과 금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중고차 관계자는 올해 환율 하락이 없는 한 중고차 수입 가격이 높아지거나 좀더 오래된 연식의 차들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고 도입 물량은 12만대 정도로 추정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