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니뇨로 예년보다 낮은 마운트 수온
올 여름 처음으로 바닷물 속에 몸을 담그기 위해서는 아직 좀 더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 동부 해안의 수온이 올해 확실히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립 해양연구소(Niwa) 해양 연구관 필 서튼 박사는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2도 낮다고 발표했다. "엘 니뇨(El Nino) 탓으로 수온이 예년보다1-2도 낮다.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낮은 것과 서풍이 많이 부는 것도 모두 엘 니뇨 영향으로 보고 있다”
12월말엔 보통19C였는데 지금 수온은 17C에 머물고 있다. 서튼씨는 올해 수온은 1월말 또는 2월초까지 따뜻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소 베이 오브 플렌티 해안가에 한류대가 지나는데 1월달부터는 먼 해안가의 따뜻한 물이 이 한류대와 섞이면서 수온이 올라간다.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서 13년째 수상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존 리씨는 “12월말에도 물이 좀 차갑긴 했지만 올해는 좀 더 차갑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풍(Westerlies)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닷물 수온도 잘 올라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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