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이 뉴질랜드 국빈 방문한 지난 주말.
아주 아주 반가운 동료.선후배들과 2년만에 오클랜드에 모였습니다.
정말 기쁘고 즐거운 날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친형님 같은 선배 한 분과 다시 헤어질 땐 또 눈시울이 벌게 지더군요.
모두들 공기 깨끗한 청정 나라에서 직장 스트레스 없이 잘 사는 것 같다며 부러워하긴 하지만 \
막상 친구들,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이민자들의 어쩔수 없는 외로움 때문이겠죠.
이것저것 챙겨 오시고(특히 몸에 안좋은 담배는 엄청 많이 가져오셨더군요, 책은 조금), 가시면서 이것저것(특히 한국 소주!!!) 챙겨주시고, 호텔방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밤이 새더군요. 남자들도 2년만에 만나니 할 이야기 참 많더군요.
회식 장소는 오클랜드 모 신문사 출신 선배 집입니다. 얼마나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셨는지.
또 숯불 바베큐로 온갖 고기에 새우, 홍합까지...
진짜 오랜만에 소주로 맛보고요.
선배 한분은 한국에서 캠핑 동호회 대장으로 뉴질랜드에서 바베큐 관련 책을 수집하고 계시더군요.
운동도 같이하고요. 뉴질랜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한번 보여줄라고 하니까 더 안되네요.
사실은 한국에서 있을 때보다 더 못합니다. 너무 가깝다 보니 사실 좀 골프랑은 좀 멀어지네요.
모두 모두 한국에 돌아가셔도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 맘껏 즐기시면서
연말 연시 잘 보내시고요. 새해에도 하시는 일, 계획하시는 일 모두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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