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이민·비자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추석 맞이 체육대회

Robin-Hugh 2006. 10.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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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도 추석이라고 송편을 먹었습니다.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야외 예배 및 체육대회가 웰컴베이 바닷가 공원에서 하루종일 열렸네요.

각 집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고... 바울과 모세팀으로 나눠 여러 운동도 같이 했습니다.

 

256M 외장 하드디스크 상품에 눈이 멀어 100m달리기도 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더군요.

 

로빈이와 세원이  2인3각하는 표정을 보니 자못 심각하게 보이고요.

둘째 휴는 밀가루 속에서 사탕을 찾느라 고생도 했습니다.

 

로빈이는 그동안 어린이 성경학교 최우수상,  휴는 우수상도 수상했습니다. 

아빠는 왜 교회에 같이 가지 않느냐고 물으면 궁색하게 "좀 바쁘단다"라는 핑계를 대고 삽니다.

그래도 오늘은 온 가족과 함께, 교회 식구들과 함께 같이 시간을 보냈네요.

 

추석이라 그런가요?  한국 시골로 내려가 부모.형제와 지내던 추석이 더 그리웠을까요?

요며칠 마음이 좀 가라앉았던  이유도, 너무 밝은 보름달도 너무 멀게 보이던 이유도...

 

이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과  다부진 표정들을 보면서 위로 삼아 봅니다.

아무래도 명절은 가능한. 최대한 많이, 여러명이 함께 모여 지내야 제 맛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