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여름으로 가면서 햇볕은 점점 따가워 집니다. 게다가 방학이라 타우랑가 시내 메모리얼 파크에는 어느때보다 아이들이 많이 나와 놀고 있네요.
이런 바베큐 그릴이 4개쯤 있나요? 20센트 동전을 넣으면 가스가 나와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는데 ...옛날 동전이 없어지고 새로운 동전이 나와 지금 사용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빨리빨리 동전 넣는 구멍도 새 것으로 바꿔야 될텐데요... 워낙 여기는 모든게 천천히 가는 곳이라...
이 둘째 아들은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형들은 바닷가 갯벌로 나가 조개.게.소라 찾느라 정신없는데... 머드가 싫다고...
맨발로 잔디밭에서 구르고 뛰고... 미끄럼틀 갔다가 왔다, 그네를 좀 타다 말다 혼자서도 정신없습니다.
초대형 놀이터. 우리 애들도 어릴 때는 정말 저기서 엄청 놀았는데요. 요즘은 좀 컷다고 별로네요.
이런 놀이터가 2개, 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미니골프장, 그리고 주말에 운행하는 $1짜리 꼬마 기차까지 하루 해가 금방 갑니다.
여기 사람들... 왜 이렇게 옷을 입고 다니는지? 바지는 어디에 걸쳐 입는건지 잘 모르고...
여학생들도 불룩 나온 아랫배를 그냥 다 보이게 배꼽티로 입고 다니고...
팬티 색깔도 참....촌스럽네요.
바이 바이~~~~
참, 올 여름엔 우리 학교 Year 1 친구들이 버스 타고 단체로 여기 메모리얼 파크 야외 수영장으로 수영 배우러 다닐꺼예요~ 엄마들은 $2 내면 같이 들어와 수영도 하고...구경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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