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이민·비자

요금 절약되는 전기.전화.인터넷 통합 서비스 제공 !

Robin-Hugh 2006. 10. 2. 04:13



트러스트파워, 통신시장 진입 -전기.전화.인터넷 요금 할인

 전력 그룹  트러스트파워(Trustpower)가 급변하는 통신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6만여명의 베이 시민들이  저렴한 가정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5번째 규모의 전력 회사인 타우랑가 본사 트러스트파워는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 해외 전화와 다이얼-업, 브로드밴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Kinnect’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도매업자로부터 통신 서비스를 인수해 고객들이 전기요금, 가정용 전화요금, 인터넷 사용 요금을 한꺼번에 납부할 경우 최고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영업망을 갖춘 트러스트파워는 내년 초 전국 약 2십2만명의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며 웨스턴 베이 지역엔 6만 여명의 고객을 갖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약 4만명의 고객들의 이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5번째 규모의 통신회사로 변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러스트파워 소매분야 매니저인 크리스 오하라씨는 “기존 전력 사업의 합리적인 확장이다. 콜 센터와 요금 수납 시스템 등 기반시설과 운영 능력도 충분하고 초기 사업 진입자와 같은 자본 투자가 필요없을 것이다”며 사업 확장에 따른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또 “ 시간의 문제일 뿐 전력회사가 기존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이용, 통신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트러스트파워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정용 전화 번호와 통신선 임대가 Kinnet 서비스로 대체되며, 전화선을 소유하고 있는 텔레콤은 음성, 인터넷 데이터 전송료를 트러스트파워 측에 청구하게 된다.

 트러스트파워는 기존 통신업체 Telecom, TelstraClear, ihug, CallPlus,  World Exchange, Compass Communication, Orcon 등과 경쟁하기 위해 5명의 신규 직원을 Kinnet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트러스트파워는 전국 3대 통신 회사로 2,500명의 트러스트파워 고객들에게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hug와 접촉,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이 고객들에게 단일 요금 청구서를 보내는 방법을 논의했으나 올 초 실패했다.

  ihug는 현재 8만명의 전화.인터넷 이용 고객을 갖고 있으며 트러스트파워가 제안한 협상안에 만족하지 못해 결국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Kinnet 서비스는 가정용 전화를 ihug로 이용하는 트러스트파워 고객들에게 처음 제공될 것이며 매달 전기.전화요금을 할인해 줄 방침이다.

오하라씨는 인터넷 서비스는 3-6개월 내에 실시될 것이며 그 다음 트러스트파워 전국 고객들에게 kinnet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