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서울,부산에서 뉴질랜드 유학 설명회 마치고, 타우랑가로 돌아오는 길

Robin-Hugh 2015. 10. 4. 07:01

올해 한국 출장은 예년보다 조금 더 길었네요. 

일정도 바빴습니다.  참가학교도 17개 학교에서 23분의 교장선생님등이 함께 한국 행사에 다녀오셨습니다. 


저는 서울에 미리 도착해서 첫 3일간은  각 가족별로 개인상담. 

금요일 낮에는 타우랑가 우호협력도시인 안산시 학교 견학 및 지역 학교장들과 간담회 

금요일 저녁에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환영만찬 &  타우랑가 유학 홍보대사 위촉,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타우랑가 조기유학, 어학연수 및 유학후 이민 설명회 

그리고 저녁 때 도움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서울행사 성공 축하  만찬. 

 일요일 밤 12시에 뉴질랜드 선생님들은 서울 이태원 바에 모여 영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  뉴질랜드 첫 경기 응원.


월요일에 부산 해운대로 갔습니다.  저녁 때 저는 호텔에서 또 개인상담.  

화요일에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하루종일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박람회를 마친 뒤에 만찬까지.  

수요일 오전에 해운대, 동백섬 짧은 관광 뒤에   뉴질랜드 선생님들은  오후에 뉴질랜드로 귀국행, 


저는 서울로 다시 올라와서 가족별 추가 상담. 

추석 때는 다시 고향 무주로 내려가서 가족, 형제들과 오랜만에 명절을 같이 보냈고, 

새벽 2시에 서울로 다시 올라와 새벽 5시에 친구들과 만나 ...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행 . 

그리고 마지막 두 가족 개별 면담을 마친 뒤에... 지난 수요일에  서울에서 출국해 목요일(10월1일) 오후에  

그리운 제 집,,,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잘 도착했습니다. 


숨가쁘지요? ㅎㅎ 


이제 서울에서 출발해서 뉴질랜드 타우랑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에 도착할 시간이 되니까...   아내는 몇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네요. 

그런데 ...  원하는 제품이 다 떨어졌다니... 다행인가요? 


무슨 일인지 면세점이 공사중이라... 예전보다 상점도 많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이날 서정이도 저랑 같이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유학하기 위해 함께 옵니다. 

똑똑하고  착하 여학생입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내년 Year9 에는 어느 학교로 갈지 아직은...  


대한항공을 타고,  (오클랜드공항까지 직항은 오직 대한항공뿐)  

이 뉴질랜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두 끼를 먹을 때 저녁식사로 해산물& 국수, 

다른 분들은 된장비빔밥을 많이 드시네요. 


긴 비행시간 (약 10시간 40분)이 어느정도 끝나갈 때  - 뉴질랜드 거의 다 와서  -  아침 식사를 주는데요. 

오믈렛, 쌀죽, 아니면 빵과 요거트 등을 줍니다.  저는 쌀죽을 먹었는데요.  

뭐.. .그냥 그냥..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갈 때는 점심과 저녁 식사를 줍니다. 

점심 때 먹었던 소고기와 감자. 



보잉777 기종으로 변경된 뒤에  좌석이 3개. 3개. 3개로 되어 있습니다. 

이코노미석도 예전 기종보다 조금 더 넓어진 듯합니다.   (언제나 비지니스 좌석을 타고 출장을 다닐 수 있을지/?) 


그동안 못본 한국 영화 다 섭렵하고도 시간이 남네요.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넘어오는  적도 지역을 지날 때  비행기가 약간 떨기도 하지만.. 별 탈없이 무사히 운항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해가 뜨는 관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  오클랜드공항에는 다음날 아침 8시10분에 도착- 여름철에요) 


...  긴 비행이 끝났구나 싶습니다. 


오클랜드공항에 장기 주차해놓은 내 차는 잘 있겠지???  


비행기에서 2시간이나 잤나?    

2시간 30분 동안 자동차 운전하고 집에 갈 걱정도 살짝 되지만...  

공항 - 타우랑가 구간은 사실 워낙 많이 다녔기 때문에  눈을 감고도 운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서정이도 밤새 잠을 많이 못잤다고 하는데 

뉴질랜드 유학 생활에 대한 기대, 설레임 때문인지 표정이 밝습니다. 




한국에서 직장 다닐 때는  해외 출장 다니기 싫어서...  그래서 이민을 간다고 했었는데 

정작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고 나서도.. 이렇게 비행기 탈 운명은 바뀌지 않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꿈이 전세계로 여행을 하면서 살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이 다녔는지, 아니면 다닐만큼 다녔는지...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비행기 타고 .. 어느 나라로 훌쩍 떠나볼까 -   그런 꿈이 스멀스멀  또 생기게 되네요. 

 

업무차 출장이 아니라 그냥 가족들과 편하게 , 재밌게 쉬는 여행으로요.  

 





서정이도 짐 잘 찾았고. 

같은 비행기도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하기 위해  세은쭈니네도 함께 오셨어요. 


공항 이민성에서 3개월짜리 비지터비자 꽝꽝 찍어주고. 

가방도 분실된 것 하나 없이 잘 찾았고요. 


그리고  음식물 있다고 '입국신고서"에 분명하게  체크를 했는데요..  

음식 종류가  뭐 뭐 들어있다고 말하니까  "가방을 열고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그냥   엑스레이 검사장으로 바로 통과하라고 하네요.   



 



오클랜드공항에 마중나온 배사장님이랑 세은쭈니네가 같이 타고, 

저는 서정이 데리고.. 타우랑가 집으로 출발~~  




베들레헴 홈스테이 집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이렇습니다. 


오면서 보니까.. 9월 15일 한국으로 갈 때랑 또 계절이 완전히 바뀐 듯... 

벚꽃이 지천에 피어 있는 완연한 봄 날씨네요..   

좋다 ... 





홈스테이 집에서 ..   

홈스테이 이모랑 같이 찍은 사진은 한국 엄마한테 보내주셨겠지요?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시는 입국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맨 왼쪽에) 짐 검사를 마치고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면서 뉴질랜드 공항 입국장(International Arrival)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나오면서 바로 왼쪽으로 Pre-Booked transport 카운터가 보이는데요. 

혹시 아버님들이 입국하실 때 저희가  타우랑가 럭셔리 셔틀택시를 예약해드렸으면 이 카운터에 뉴질랜드 기사님이 이름표를 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조금 더 지나면 맥도널드 햄버거. 

여기서  마중나온 분들과 만나시면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갈 때는 이런 돼지코를 사가게 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실 때는   위에 구멍 3개짜리 보이시지요? 


멀티어댑터를 미리 준비해서 오셔도되고요. 

타우랑가에 도착하시자 마자  한국 슈퍼마켓에 가시면  이런 뉴질랜드 방식 어댑터를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저는 서울 삼성돔 공항터미널을 이용했습니다. 

거기에도 출국 심사, immigration 이 있는데요. 


혹시 .. 유학을 마치고 한국 학교에 다시 입학할 때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원하는 학교가 있다네요 

인천공항내의 출입국 관리 사무소 또는 여기 서울  삼성동에서도 발급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로 가는 길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롯데 타워도 보이고. 

대치동 학원가를 지나게 됩니다 


여기를 지날 때마다...  참 학원 많다. 공부 열심히들 하는구나.. 

한국의 교육에 대해 이런 저럼 생각도 하게 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집에 돌아와서 다시 아이들과 만나고..   주말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가까운 곳으로 잠시 나들이 다녀왔는데요.   


우리 집 아이들.   공부도 안하고  맨날  노는 것은 아닐까 싶다가도 ...  

"" 그래 너희들은 지금 행복한 권리가 있어~~   ""  

"" 진짜 경쟁은 나중에 너희 자신들과 하는거야... ""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푸욱 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본격 2016년 뉴질랜드 학교 입학 수속을 위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