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별로 없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벌써 10년 이상 살고 있네요.
이번주는 대외 행사로도 바빴네요.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해 타우랑가의 BOP폴리텍에 첫 입학한 경기도 안산시 어학연수단 환영 오찬을
스튜어트 크로스비 타우랑가 시장님이 지난 월요일에 주최하셨는데요.
저도 에듀케이션 타우랑가 일원으로 초대 받았었습니다.
http://cafe.daum.net/tauranga33/CVXt/1917
그리고 지난 화요일 저녁 때는 타우랑가 다민족협회(Tauranga Multicultural Council) 주최로 열린
Bay of Plenty District Police commander ( 한국의 도 경찰청 청장인) 앤디 맥그리거 총경을 초대한
타우랑가 소수 다민족 대표들과 간담회에도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의 BOP District 사령부는 로토루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베이 오프 플렌티 지역 (타우랑가, 로토루아, 화카타네, 타우포 등)을 치안을 총괄 담당하는 앤디 맥그리거 사령관은 이날 타우랑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약 30여 각 민족 대표들에게 지역내 범죄 예방 활동 및 치안 유지 등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고요.
뉴질랜드 경찰 비상 신고전화 111 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타우랑가에는 여러 소수민족 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밀턴, 로토루아 등에는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한인 인구가 약 60-700명선인 타우랑가에는 교민 한인회가 아직 조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우랑가신문(Tauranga Korean Times)가 지금껏 타우랑가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일본, 네팔, 폴란드, 독일, 인도, 방글라데시, 남태평양 섬나라 등도 모두 각국의 교민회가 결성이 되어 있습니다.
해마다 타우랑가 다민족협회에서 주최하는 "Multicultural Festival"은 약 30여 민족이 참가하는
타우랑가의 가장 큰 축제로 열리고 있답니다.
약 3시간 동안 각 민족 대표들과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
뉴질랜드 경찰의 민족문제담당도 참석했고요.
뉴질랜드 다민족협회 연합 회장님도 로토루아에서 오셨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타우랑가 출신 세계 스쿼시 챔피언 출신인 데임 수잔 디보이씨도 참석을 하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뉴질랜드 Race relations commissioner (인종문제 조정관)이십니다.
뉴질랜드내 인종.민족문제에 관한 최고 책임자이시거든요.
올해 뉴질랜드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 Race Relations (인종갈등, 민족문제 등)"에 관한 스피치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이 바로 타우랑가 아콰이나스 칼리지에 재학중인 킴벌리(사진 위) 입니다.
이날 어머님이랑 같이 행사장에 와서 자신이 대상을 수상한 스피치도 잠깐 발표를 해줬습니다.
수잔 디보이씨는 이번주에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학교 스쿼시 대표로 전국 고교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는 로빈이도 잘 알고 계시지요.
타우랑가 스쿼시 클럽 이름이 바로 수잔 디보이 스쿼시 클럽이잖아요.
올해 전국 고등학교 대항 스쿼시 대회는 파머스톤 노스에서 일주일간 열리는데 거기도 잠시 가신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다시 한번 모여서 기념촬영하고.. 밤 10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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