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지난 80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도시는 일조량이 좋은 북섬 동해안의 타우랑가와 화카타네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모투컨설팅그룹과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장기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1926년부터 2006년 사이에 뉴질랜드 56개 도시의 성장과 퇴보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가 일조시간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농업용 토지의 질과 현지 학교 수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와의 근접성 등이었다.
<화카타네의 오호피 해변 >
오클랜드는 성장속도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지난 1926년 당시 4대 도시들 중에서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빨랐다.
와카타네는 자타가 공인하는 뉴질랜드의 일광 수도로 지난해 일조시간이 총 2천704시간을 기록했다.
국립물대기연구소(NIWA)가 지난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에 조사해서 발표한 지역별 일조시간 순위에서는 블레넘이 연간 평균 2천475시간으로 가장 길고, 그 다음은 넬슨(2천472시간), 레이크테카포(2천417시간), 타우랑가(2천345시간) 순이었다.
오클랜드는 2천3시간, 로토루아는 2천127시간, 해밀턴은 2천20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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