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에서도 자나깨나 사고 조심, 모두 안전하시길 바래요

Robin-Hugh 2015. 6. 21. 07:59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도 지난주에는 큰 사고가 있었어요. 


사고라는 것이 예고도 없이, 언제 어떻게, 어떤 곳에서, 어떤 시간에 생길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저녁 7시쯤 자전거를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과속이 되고, 브레이크를 잡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어요. 

지나가시는 시민이 앰뷸런스를 바로 불러주고, 저한테도 전화를 주시고, 

병원에 바로 입원했고, 다음날 오전에 수술 잘 마쳤고요.  

하룻밤을 더 병실에 있다가 퇴원해서   - (병원에서는 일주일 정도 쉬라고 하는데) 

이제 월요일부터 바로 학교에 다시 가겠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 밤 11시-12시에 학교 선생님도 병실로  찾아오셨고요. 

학교 교장선생님께도 연락드렸고요. 홈스테이 담담 선생님, 

무엇보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도 아주 놀라셨을테지만  이런 사고중에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야지요. 


뉴질랜드 국내에서 체류 중, 여행중에 사고 (자동차 사고,자전거 사고, 놀이터 부상 등)로 인한 치료비는 

전액 ACC라는 뉴질랜드 사고보상공사에서 지불을 해줍니다.  병원비,수술비 등은 물론 하나도 들지 않지만 

가족들과 정작 본인의 아픔과 고생이 더 큰 일이겠지요. 


*지난해에 우리 집 둘째아들 휴도 똑같이 팔이 부러져서, 여기서 똑같이 수술을 했었거든요. 


자전거 사고 중에 아마 5-6년전에 정말 큰 사고가 있었어요. 

그 때는 머리를 다쳐서 긴급하게 헬리콥터로 오클랜드 어린이 전문병원인 스타십 병원까지 간 적도 있었지요. 

수술하고 회복하고.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완쾌되어서  조기유학도 잘 마쳤고, 한국으로 귀국한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일부학교에서는 유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보통 칼리지에서는 허용을 하는데요.  다시 한번 우리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하게 타고 다니길. 

아니면 아예 자전거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다닐 정도의 거리니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자동차 사고는 사람이 다치는 정도의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늘 조심하고 , 안전 운전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다치는 경우에는  가해자이든 피해자이든  ACC (사고보상공사)에서 처리를 해줍니다. 

자동차 보험은 내 차, 상대방 차 수리비를 커버해주고요.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겨울철 안전에 대해 조심도 하시고요. 

운전할 때는 꼭 운전에 집중하시면서 사고에 각별하게 주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제 만 16세가 되는 우리집 큰 아들은 학교에서  전학생들이 함께   교통사고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거나, 장애를 갖고 평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나와서

학생들에게 경각심, 안전의식을 - 뉴질랜드답게, 충격적으로 -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뉴질랜드 초등학교 때 반드시 거쳐야 되는  학교 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전거 탈 때 안전 교육(Bike Safety) 입니다.  

  또한 여름철마다 수영을 배우게 되는데요. 수상 안전(Water  Safety)도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수학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하는 동안 우리 학생들이 이런 필수 교육도 잘 받길 바랍니다. 


 


자동차 운전시 휴대폰 문자를 보낼 경우 사고 위험이  23배가 높아진답니다. 




* 자동차 운전시에는 이런 것 진짜 조심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