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에 막 도착한 새내기 유학생 현승이 홈스테이 집

Robin-Hugh 2015. 1. 28. 20:31

뉴질랜드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에서 올해부터 유학하게 될 현승입니다. 

오늘 막 뉴질랜드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바로 뉴질랜드 휴대폰 개통하고요. 저랑 같이 뉴질랜드 키위 홈스테이 가족 댁으로 입주했습니다. 


이 댁은 지난해에도 우리 한국 남학생이 홈스테이하던 댁입니다. 

안주인인 리사는 오늘 오후에 다른 일이 있어서 집에 안계셨고요.   

아빠인 크레이그랑 아들 조쉬가  대환영해주셨습니다. 


저희 유학원 바로 앞에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고요. 

그리고 유학원에서 뒷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이 댁입니다.   

유학원을 사이에 두고.. 오락 가락 하면서 다니면 되는데 아침 등교길에는 홈스테이 가족들이 학교에 데려다주신답니다. 


학교 끝나고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 내 영어.수학 학원으로 걸어와서 수업 듣고,, 

그리고 걸어서 집에 갈 가까운 거리입니다. 


홈스테이에서 어떻게 지내야되는지 여러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가장 먼저 인터넷 사용은 마음껏 할 수 있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기. 

그리고 혹시 잘 못알아듣는 말에는 - 무조건 Yes하지 않기 -- 사실 한국 학생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고 예의상 습관적으로 Yes그러는데... 다시 한번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해도 친절하게 다시 천천히 이야기하고, 물어봐줍니다. 


대화를 많이 하기.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 들어가고 나가는 시간에 대해  - 늘 휴대폰  문자 보내는 습관 들이기.  


음식을 뭘 잘 먹는지.  (현승이는 야채 샐러드를 별로 안좋아한다네요) 

복용중인 약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방과후에 배가 고프면 부엌에 있는 음식도 직접 꺼내 먹으라고 하십니다.  


이 분들도 저랑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가족들이라 일단 마음이 푸욱 놓이고요. 

그리고 자상하게 - 때론 엄하게 - 우리 유학생들 관리, 홈스테이 생활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현승이 성격도 밝고 명랑합니다. 그래서 이 가족들도 많이 웃더군요. 

그렇게 서로 유쾌하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 보람차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튼  현승이는 일단 홈스테이  복  받았어요. 






아랫층에 거실과 부엌이 있고요.. 여기서 놀아도 되고요. 

그리고 윗층에 아들 조쉬랑 현승이 방이 있는데요..   별도의 응접실이 따로 있고, 

영화도 많고, XBox게임기도 있는데.. 

둘이 언제든지   - 남학생들 전용으로 - 이용하라고 하십니다. 


그 옆방에는 오피스, 컴퓨터 룸이 따로 있고요. 





아들 조쉬는 한국 초코파이를 좋아한다고 한국식품점에서 사다가 놓았네요. 

그리고 아마도 한국 식품점에서 현승이가 좋아하는 라면,  햇반 등도 여기  팬트리에 조만간  많이 쌓이겠지요.  


현승이도..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즐겁고 보람찬 유학 생활을 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저희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잘 보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