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조기유학 -타우랑가 필란스포인트 초등학교 생활은 이렇다(2)

Robin-Hugh 2014. 9. 10. 07:50

2014년 9월  20일 ~ 21일 서울 강남 대치동 SETEC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조기유학 설명회"에

타우랑가 초.중.고 10개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참가하십니다.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 Matt  교장선생님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 Matt 교장선생님이  한국으로 출국하시기 전에  현재 이 학교에서 유학중인 우리 유학생들의 학부모님들에게 자신들의 학교 경험, 타우랑가 생활에 대해 좀 알려달라고 부탁하셨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어머님들의  편지를 학교에서 받았다고 저한테도 보내주셨습니다. 

본인의 허락을 받고, 이 내용을 다른 가족들과 공유를 하면 좋겠다 싶어 카페로 옮겨옵니다.

  

왜냐면 아래 어머님의 "간증" 부분은  타우랑가의 다른 여러 초등학교 사정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초등학교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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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14개월째 유학중인 두딸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Year6 (한국 5학년), 작은 아이는 Year2(한국 1학년) 이고

작년 7월말 Term3부터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큰아이는 한국에서 영어를 거의 하고오지 않아 알파벳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였고,

둘째도 일반 유치원을 다녀 영어를 모른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얌전한 편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아이는 첫날부터 재밌어 했고(하나도 못알아 듣고 낯설었는데 뭐가 재밌었는지 지금도 궁금하긴해요~)

 

둘째는 사실 한텀 동안은 많이 울고 힘들어 했답니다.

아이들 적응 문제는 고학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학년은 아이들마다 다를거라 생각되구요.

저희아이들은 영어도 하나도 모른 상태였고 부끄러움이 정말 많은 편이었다는것을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너무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답니다.

 

특히 둘째는 두텀이 지나면서 확실히 적응을 했고

지난 텀부터는 친구들도 많이 초대하고 이곳 생활이 편한해 보임이 눈에 보입니다.

 

엄마가 영어를 못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저도 헬로 이후엔 딱히 할말이 없는 그냥 일반적인 영어 수준이라 요즘도 어렵긴합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학무보들을 피하지 마시고

인사라도 하면서 지내신다면 더 친근하게 다가와 줄거라 생각됩니다.

 

타우랑가 지역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안전하고 조용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딱 한가지 오클랜드 공항과 거리가 있는것 말고는 불편한 점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필란스 포인트는 유학생을 받은지 이제 겨우 일년밖에 되지 않아 그런지

아이들이 유학생에 대해 관심도 많고 더 잘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재학생수가 450명 정도라는것 같은데 좀 작은 학교라 그런지 전교생이 다 같이 어울리는것도 보기가 좋았답니다.

 

학교 행사도 매텀마다 다양하게 있고 교장선생님이 젊으시다는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것 같습니다.

ESOL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업이 있고

이솔 선생님들이 항상 너무나도 친근히 다가와 주시고있어요.

저학년 아이들은 재밌게 수업하는 이솔시간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적다보니 너무 좋은 점만 쓴것 같은데

다른 학교를 다녀본건 아니기 때문에 타우랑가의 다른 학교는 잘 모르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저에게도 제일 좋은 학교로 생각되네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것도 아직 영어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아이들 수준에 맞게 봐주고 있어서 큰 무리 없이 가능 한것 같습니다.

큰아이 말로는 차이니즈라고 놀리는 아이들도 있는데

교장선생님이 직접 혼내신다고 하네요~

이상 필란스 포인트에서 1년 조금지난 이야기였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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