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홈스테이하며 지내는 유학생들과 함께

Robin-Hugh 2014. 8. 29. 19:4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지내는 장하고 대견한 우리 학생들입니다. 

 타우랑가유학원 관리형 유학 중인데요.  오늘 저녁엔 시내 몽골리안 고기 뷔페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푸짐하게 저녁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수창.지혁이랑 스키캠프를 갔다가 이날 늦게 도착하는 베들레헴 칼리지 시니어 학생들인 나예.나연. 지원이는 오늘 저녁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따로 약속을 잡아야겠네요.  


오늘 저녁에는 유학원 직원 가족들도 함께 했는데요.  

재인, 서현, 주연, 민호, 재윤.재나,예지, 수연이랑 베프 현영. 민준이까지 10명이 모였네요.   


오늘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얘기하다고 부모님들 이야기가 나왔어요. 

한국의 부모님들꼐 자주 전화를 드려야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벌써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학생이 있더군요. 

아무리 재밌고, 학교 생활 잘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리운 것이 부모님들의 사랑과 애정이겠지요. 


외국에서 낯선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가운데 - 그분들이 아무리 친절하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해도 - 

어찌 한국의 부모님들 같겠습니까? 


저희 유학원 전 직원들이, 그리고 학원 선생님들이 , 학교 선생님들이 더욱 챙겨주고, 마음을 써준다고 해도 마찬가지일거예요. 

그래서 물어봅니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어? " 

아이들음 모두가 한결같이 이렇게 답합니다. 


"여기 학교는 정말 좋아요~~ '  그러니 가끔은 외롭고 힘들어도 참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뜻하기도 하지만.. 참 대견하지요. 


아이들 표정만 봐도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점점 더 밝아지는 아이들 표정들.  친구들과 학교에서, 방과후 학원에서 

또 홈스테이 가족들과 주말에 여행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어울려 놀기도 하는 

우리 어린 학생들의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만 봐도 ... 쉽게 알 수 있거든요. 


한국에 계시는 우리 어린 자녀들의 부모님들도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립하고, 독립적인 생활도 배우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모님들과 함께 지내는 학생들보다 어쩌면 부모님들한테 더욱 큰 고마움과 감사함도 알게 되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가 유학원 사무실에서 볼 때마다 한국 부모님께 전화드렸는지. 문자라도 자주 드리는지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모두 살만해지만 자꾸 자꾸 한국에 전화 드리고, 문자 드리는 것도 소홀해지거든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네요.  추석 앞두고 한국 부모님께 더 자주 전화드려야겠습니다.) 


저희 유학원 전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마음쓰기 위해 세심하게 살펴보며 지켜봐주고  있습니다. 

늘 아이들 걱정에 발 편히 뻗고 주무시는 날 적더라도 너무 큰 염려와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여기 있는 아이들 잠깐씩 외롭고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고 있고요.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면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오늘 저녁 먹으면서 찍은 사진 많이 올려드립니다.   식당 내부가 좀 어두워서 , 아이들과 정신없이 먹고 떠드느라 

사진이 좀 어둡습니다만  구석 구석 아이들 환한 표정보시면서 오늘 저녁은 더욱 편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