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에서 가장 바쁜 요일은 아마도 월요일인듯합니다.
특히 오늘은 더욱 그랬어요. 참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열립니다.
크리스탈쌤은 LOVE ROSIE 카페에서 빵을 사갖고 온다고 아침 일찍 카페부터 들러서
그 맛있다는 빵 - 그래서 일찍 품절된다는 - 을 사갖고 출근하셨네요. 올리브쌤 얼굴이 정말 환해집니다.
오전 10시에는 한국에서 답사오신 가족들이 사무실로 찾아오셨어요.
타우랑가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유학하고 있는 예쁜 칼리지 여학생의 부모님과 잘 아시는 가족들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물론 미리 상담 예약을 해주셨는데 마침 오늘이 제일 바쁜 날이어서 함께 다니면서 안내를 해드리지는 못했고요.
제가 3개 초등학교 주소만 가르켜드렸는데
오클랜드공항에서 빌린 렌트카로, 네비게이션만 갖고도 모든 학교 잘 둘러보시고
(한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교 구경까지 다 시켜주셨다고요)
마운트 망가누이 산 아래 둘레길도 돌아보고, 파파모아 주택가, 패션아일랜드까지 주욱 ..
타우랑가 동네 한바퀴 다 돌아보셨더군요.
저녁엔 시내 식당에서 다시 만나서 오늘 타우랑가 구경하신 소감도 들었고요.
어떤 초등학교로 입학 신청할지 - 다 좋기 때문에 - 행복한 고민을 하셔야겠다고 하십니다.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하시면서 타우랑가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싶으시다고요.
오늘은 또 한국에서 두 가족이 입국하는 날이었습니다.
한가족은 아침 일찍 대한항공편으로 입국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오늘 벨뷰 초등학교로 남매가 입학하는 가족들과 함께
오후내내 일을 봤어요.
보통 타우랑가에 도착하신 첫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렌트집을 얻어놓은 상태였고요. 전기와 전화. 인터넷 신청도 다 되어 있는 상태고요.
도착하시면 낮 12시쯤됩니다. 바로 가구점에 가서 (마침 세일 중인 가게에서) 퀸침대, 싱글침대를 구입해서
당일 배송을 받게 됩니다. 아무 가구가 없기 때문에 첫날 가장 중요한 것은 침대지요.
한국에서 갖고 온 이불, 부족한 이불도 하나 구입하셨고요.
냉장고, 전자레인지도 구입을 해서. 내일 댁으로 배달을 받습니다
새로 오신 가족들이 간단하게 맥도널드 등에서 점심 식사를 하십니다.
저희는 한 어머님이 사다주신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과 오렌지 주스로 점심식사를 후딱 해결했어요.
또.. 고맙습니다.
렌트집 계약서를 쓰고,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후 2시에 약속된 부동산에 가서 집주인도 만나고.
계약서 서명하고, 약 5주치 (1주치 렌트비 선납 + 1주치 부동산 소개비 + 집 보증금 3주치)를 납부하면
집 열쇠, 차고 리모트 키를 받습니다.
냉장고 크기를 보기 위해 렌트집에 먼저 잠시 들렀더니 집이 너무 좋네요.
새로 수리를 하시면서 실내를 모두 새것으로 다 바꾸셨는데요....
오투모에타이 초등학교 근처 주당 $410 가격대비 렌트집 상태 최고 중 하나입니다.
뉴질랜드 은행 계좌를 관리하기 위한 인터넷 뱅킹 세팅 완료한 뒤에.
어머님과 자녀들에게 필수인 유학생보험에 가입하십니다.
엄마와 자녀 2명을 합한 11개월 여행자 가족 의료 보험료는 $624 이었습니다.
휴대폰 가게에 가서 심카드를 사서 한국에서 갖고 온 휴대폰을 뉴질랜드 번호를 넣습니다.
요즘 $30짜리 심카드를 사면 $20 첫달 요금을 무료로 줍니다.
3시에 예약이 된 은행에 가십니다. 현금직불카드(체크카드)를 만들고요, 은행 계좌를 오픈하고 , 인터넷뱅킹 세팅합니다.
갖고 오신 현금을 입금하고, 비자 신청용 잔고증명서 발급을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한국 주거래 은행에 인터넷뱅킹으로 접속해서 해당 학교로 학비를 송금하십니다.
집에 가시면 인터넷과 전화 등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댁은 기술자가 집에 출장을 나와야한다고 해서
내일 연결이 되신답니다. (보통은 집에 입주하시는 날에 바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날 저녁에 드실 음식을 위해 한국 식품점이나, 뉴질랜드 슈퍼마켓에서 시장을 보십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셔서요, 씻고,, 저녁 드시고 첫날밤을 푸욱 주무십니다.
내일부터는 자동차를 구입하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그리고 운전연수를 하시면서
둘쨋날을 보냅니다. 내일 냉장고가 배달이 되기 때문에 뉴질랜드 슈퍼마켓에서 충분하게 시장을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간 휴가차 함께 오신 아버님과 함께 차근 차근, 동네 구경도 하시면서 , 마운트 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마치 가족 여행오신 것처럼 일주일부터 보내시면서요, 살림살이야 천천히 준비를 하셔도 되겠지요.
첫날 보통 가구와 가전까지 한꺼번에 다 구입하신 뒤에 배달을 받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단 이런 일들은 하루이틀 뒤로 미뤄놓습니다. 비자 신청용 잔고증명서를 뗀 뒤에 물건을 사시는 것이 좋겠지요.
오후4시에 다른 한 가족이 입국하시기 때문에 배사장님은 오클랜드공항에 *8인승 승합차가 2대가 올라갔어요 "
입국 인원이 6인이시고, 또한 그만큼 갖고 오시는 짐도 많으시겠지요. 저녁 9시쯤 타우랑가에 도착하셨어요.
이 가족들도 렌트집을 미리 다 정해놓으셨는데요. 침대 등 가구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오늘밤은 콘도식 모텔에서
하룻밤 지내신 뒤에 내일 입주하시게 됩니다.
그 사이 작은 교통사고도 있었고요.(정비소로 차량 견인 조치, 렌트카 예약)
자동차 ABS 브레이크 수리하러 가신 분도 계시고요.
자동차 전면유리에 금이 가서.. 자동차보험으로 수리 예약하고요.
비자 신청용 엑스레이 검사한 가족도 계시고요.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간의 1:1 개별 상담도 오후 내내 열렸습니다.
아무일 없이 편안히 지내신 가족들은 오전에 학원에서 무료 영어 수업 듣고,, 몇분씩 또 놀러가시고요.
학교가 끝난 뒤에는 학원, 수영, 피아노, 승마 등등.. 여기저기 자녀들 데리고 다니셨을 것이고요.
한국에서 한 가족, 중국 북경에서 한 가족들.
3월 입국, 또는 6월 입국 예정 조기유학 문의 이메일, 전화를 받았는데
두 가족 모두 뉴질랜드 타우랑가 너무 좋아보인다면서 바로 오실 준비를 하실 듯합니다.
대략 오늘은 이정도만 적어볼께요.
제가 봐도 숨이 찹니다. 읽기만 해도 그러하실 듯합니다.
그래서 저희 타우랑가 전 직원들에겐 더욱 보람찬 하루. 꽉 찬 하루였지요.
저희가 사무실을 비우고 모두 나가서 업무를 보는 동안 사무실에서 전화도 받아주시고.
심지어 저 대신에 조기유학 상담까지 해주신 어머님들께도 감사드려요.
여러분은 모두가 저희 직원들이십니다. ㅎㅎ
내일 화요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가겠지요.
새 렌트집으로 입주하시는 가족들은 위 일정과 똑같이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시게 되겠네요.
늘 똑같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늘 새로워요.
왜냐면 항상 새로운 가족들, 새로운 분들과 만남이 있으니까요.
오늘 입국한 어린 남매는 참 조용하더군요... 둘이 조근조근 놀기도 하고요.
아빠.엄마 따라서 여기 저기 많이도 돌아다녔는데요.
전날부터 시작된 긴 여행에 피곤도 할텐데 어린 학생들이 참으로 참을성 있게 별소리 없이 잘 따라다니더군요.
그래서 더욱 많은 일을 하루만에 했던 것 같습니다 ...
그 6살, 8살짜리 어린이들에 대한 첫인상이 아마 이 가족의 첫인상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해야겠네요..
밤새워 써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도 카페 등에 올릴 내용. 사진도 많긴 하지만요.
내일 또 열심히 다닐라면 오늘 밤에는 좀 쉬어야겠습니다.
내일 출근하자마자 첫 일은 2개 학교에서 받은 입학허가서와 학비고지서를 한국으로 보내드리는 일이 되겠네요.
요즘 밤하늘의 초승달빛도 좋고요, 별도 아주 촘촘하게, 초롱초롱 예쁘더군요.
잘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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