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끔은 인적이 없는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의 아름다운 바닷가도 좋지요.
때묻지 않은 순수 자연 상태 그대로 온전하게요.
그 자연속에, 이 지구 이 장소에는, 지금 이 시간만큼은 우리 뿐,,,
아니면 나 혼자뿐이라고 느낄 때의 완벽한 여유와 한가로움도 정말 좋겠지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동네는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 시끄럽고, 번잡한 동네도 아닙니다. 딱 좋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그저 한가롭게 선탠을 즐겨도 좋고요,
자리값을 치루면서 파라솔 하나 차지하기 위해 아둥바둥 안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커다란 빌딩에 압도되면서 사람이 작아보이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온전하게 사람대로, 그렇게 꼭 필요한 만큼의 도시적 기능과 편리를 누릴수 있습니다.
재미도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마음과 제 살림 규모에서요.
마운트 망가누이는 가끔은 호주 골드코스트의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과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도시 규모상 사실 어림없지요. 애교스럽게 "리틀 골드코스트"라고 불리기는 합니다.
아파트, 콘도미니엄, 홀리데이 장기 렌트 하우스, 모텔 등 숙박업소 형태도 여거가지고요.
산과 온천, 바다와 태양 뿐만이 아니라
쇼핑 가능한 여러 상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입맛대로 골라서 갈만한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의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수.
여행객들이 줄지어 찾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습니다.
저희처럼 예산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렇게 놀았습니다. 오늘 토요일에요.
집에서 오전내내 밍기적밍기적... 역시 집안이 제일 시원하고 편하다.... 인터넷보고
(마운트 메인 해변에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 느지막히 브런치를 먹고 난 뒤 한참을
태양은 벌써 한여름처럼 작렬합니다.
오후엔 시원하게 물놀이를 좀 하자는 아이들과 함께 마운트 망가누이 파일럿 베이쪽으로 가자 나섰습니다.
이렇게 점심 식사까지 여기 저기 구석구석 가게를 섭렵하면서 먹은 뒤에...
바로 옆 파일럿 베이로 이동해서...
태양 아래, 바닷가 잔디위에 자리를 펴고.
아이들은 카약을 타고 먼 바다로 나가버리고... 저는 햇빛과 그늘을 오가면서 오후를 보내다가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베이페어 쇼핑몰에 들러서 사달라고 조르고 Xbox 게임을 포기시킨 뒤에
카운트다운 슈퍼마켓에서 시장을 봐서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내일 일요일 하루종일 바닷가 야외공원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우리팀이 우승하려면
일단 체력을 비축해야지..
집에서 낮잠까지 푸짐하게...
뉴질랜드 한여름철 바캉스 시즌인 12월 ~ 1월의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마운트 망가누이의 Coronation Park 야외 잔디밭에서 여름 한철 야시장이 열립니다. 올해가 처음인것 같네요.
Food, Music, Farmers market ... 시원한 여름밤에 나가보실만 할 듯합니다.
첫 시작은 12월 6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요.
그리고 마운트 망가누이에서 12월엔 두번이나 열리는 리틀 빅 마켓도 있고요.
11월중순인데 벌써 분위기는 완전 한여름, 그리고 크리스마스로 향하는 12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서 12월 마지막날부터 1월1일 새벽까지 해변에서 음악축제도 열립니다.
그리고 이 때 마운트 베이파크 스타디움에서도 축제가 열리고요.
당장은 다음주 11월 30일(토요일)엔 타우랑가 한글학교 학생들이 처음 참가하는
연례 타우랑가 산타 퍼레이드도 여기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에서 열립니다.
다음주말엔 꼭 여기 마운트 망가누이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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