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 유학-타우랑가에서 홈스테이하는 유학생들과 저녁 만찬 즐기며

Robin-Hugh 2013. 11. 19. 20:14

벌써 한해가 또 지납니다.  뉴질랜드 칼리지 학생들은 요즘 한창 시험 기간이지요? 

잘 먹어야 공부하기도, 시험 볼 때도 기운을 쓸 수 있겠지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홈스테이 하는 학생들입니다.  


지호랑,  지호는 이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칼리지 졸업하고 대학 진학할 때까지 지낼 학생들입니다. 

약 두달간의 긴  뉴질랜드 학교  여름방학 중에 한국에 다녀오는 학생들도 있고,

계속  타우랑가 홈스테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어학원, 영어학원 등에서  집중 영어 수업을 할 학생들도 있고요.  


어제 저녁에는 두 지호의 환송식도 겸하고,  홈스테이 집에서 생활하는 우리 학생들 맛있는 집 밥도 먹으면서 

올 한해 결산하는 행복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비록 한국 집에서 부모님들이 주셨던 음식과는 다르겠지만  미역국. 갈비찜. 삼겹살 구워먹고, 

상추쌈과 김치도 먹으면서 아이들 배불렀을거예요. 매운 떡볶이도 인기가 좋더군요. 


배사장님 댁에서 큰 준비를 해주셨고요.  (장모님이 김치도 새로 담가주셨네요)

저희 집에서도 거들고, 올리브쌤도 댁에서 음식을 만들어 갖고 오셨고요. 

그리고 학원 김원장님 댁에서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갖고 오셨어요. 


저희 모두가  다같이 자식들 키우는 부모들이라 잘 먹는 아이들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뿌듯하고 기쁘더군요. 


게다가 우리 예쁜 학생들이  스스로  음식을 차리는 것도 돕고, 또 손을 거들면서 상도 치워주고. 

과일도 직접 깍아서 나눠먹고.  케이크도 예쁘게 잘라 친구들과  함께 하고... 


마치 형제, 남매. 자매들처럼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서로 돕는 모습이 제일 보기 좋았습니다. 

  

 공통의 목적으로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지

한국으로 귀국하는 언니 환송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더군요.   


오늘은 그동안 학교 공부 이외에도 준비했던  IELTS 영어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있고요. 

 김원장님과 함께 오클랜드로 가서  세계 대학 진학 설명회에서 참석하는 5명의 학생들도 있습니다.   


본인들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열심히 노력하는 장하고. 정말 기특한 학생들이라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저희는 배가 부릅니다. 예쁘지요.  


간혹 타우랑가에  기숙사 있는 중.고등학교를 찾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는 기숙사도 물론 장점이 있겟지만 

뉴질랜드 가정에서 , 또는 상황에 따라 한국인 가정에서 하숙, 홈스테이 하는 것도 추천을 합니다. 


뉴질랜드 어른들과, 또는 또래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배우는 한국과 다른 예절과 매너, 문화와 언어까지. 

홈스테이 부모님들의 자상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 것도 뉴질랜드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부모님들이 보시기엔 물론 뉴질랜드 가정에 부족한 점이 있기도 하겠지만. 하루이틀 사는 것도 아니고.. 

전체 1년 2년 3년을 길게 보시면 이해하지 못하실 일도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홈스테이 부모님들,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유학원의 전 직원 모두의 똑같은 딱 한가지 바램은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매일 기쁘게 잘 지내는 것이잖아요. 


학교에서 바르게 생활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애정을 나누고, 각자 공부도 열심히 해서 

각자가 바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며.  

그러면서 점차 더욱 성숙한 한사람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겠지요.  

또는 곁에서 지켜봐주면서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이날 저녁에 함께 모인 어른들 모두가... 밥 안먹어도 배불렀던 정말 행복했던 저녁 식사였답니다. 

잘 먹어주고, 감사할 줄도 알았던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 계속 힘내거라..


우리는 너희를 믿고 응원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