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내에서도 타우랑가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집값과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찾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말한다.
타우랑가의 평균 주택 가격은 $428,908로 오클랜드 지역의 비슷한 주택보다 약 $200,000 이 저렴하다.
두 도시간 이런 주택 가격 차이는 지난 4월 감정평가기관인 QV 통계를 봐도 확실하다.
QV Tauranga의 폴 토마스씨에 따르면 최근 고객 중 상당수가 오클랜드에서 웨스턴 베이로 이주했는데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타우랑가 주택 가격이 저렴한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으며 가끔은 놀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직장의 임금은 좀 내려간다는 사실도 지적했지만 이주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기초 생활비 자체도 오클랜드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여전히 윤택하게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나와 마타마타를 거쳐 여기로 이주했는데 중소도시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만끽하고 있고, 게다가 타우랑가는 살기에 정말 편안한 도시다"고 말했다.
대형 부동산 중개인 Karen Worley 씨도 최근 많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타우랑가로 이주한다고 말했다.
"이젠 유행이 된 듯하다. 지난 9월에 오클랜드 홈쇼에 참가해서 타우랑가 주택을 소개했었는데 최근 3-4개월동안 이주자들이 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일자리와 여가생활(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만족과 더불어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타우랑가 주택 가격은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이대로 지속되는한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그녀는 전망했다.
마운트 망가누이와 파파모아 주택을 주로 거래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그레그 푸셀씨는 최근 6개월동안 특별한 증가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지난 수년간 웨스턴 베이로 이주하는 오클랜드더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600,000-$700,000 짜리 주택을 판 뒤, 타우랑가에서 $400,000-$500,000 집을 장만한 뒤에 그 나머지 잔액을 보통은 은행에 저축한다.
현실적으로 뉴질랜드의 인구 노령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 막 은퇴를 결심할 때가 되어 자신의 은행 잔고가 얼마나 되는지에 관심을 쏟게 된다. 하지만 수중에 돈은 적고 유일한 재산이라곤 주택 하나뿐일 경우가 흔하다.
"오클랜드는 도로 교통 사정도 나쁘고, 또한 세금도 비싸다"고 그는 말했다.
최근 QV 자료에 따르면 타우랑가의 주택 가격은 3개월전보다 1.2% 올랐고, 지난해 동기보다 0.8% 올랐다.
웨스턴 베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3개월전보다 0.6% 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엔 3% 인상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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