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타우랑가 SummerFest - 뉴질랜드 제대로 즐기기

Robin-Hugh 2013. 2. 3. 15:41

뉴질랜드에서  제대로 타우랑가를  즐기는 법.

물론 영어 유학, 조기유학이 목표니까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여러가지 하고, 미술.음악 등 여러 방과후 특별활동도 하는 등 일주일 시간이 부족하게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이 나라 사람들과, 이 나라 사람들의 생활, 문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 또,  뉴질랜드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그 속으로 여행 다시는 것도 학교에 못지 않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친구들과, 이웃들과 함께 재미있게, 신나고 즐겁게 놀면서 

주말 시간을 더욱 보람있게, 알차게 보낼 수 있으니 우리 부모님들이 조금만 더 부지런해보시자고요.  


타우랑가에, 또 가까운 곳에서  참으로 다양한 행사가 1년 내내 열립니다. 다 챙겨보기도 힘들 정도요.   

자녀들과 함께 주말에 나가서 함께 어울리고, 그 속에 푸욱 담겨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점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가령 럭비 경기, 자동차경주, 에어쇼, 각종 가족축제, 지역 농산물 축제, 목축업 박람회, 가든쇼, 미술과 음악회, 

음식과 요리 축제 등등 정말 규모가 너무 커서 사람이 치이지 않는 작지만 알차고, 재밌는 다양한 행사, 축제가 열리니까요.  

특히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대부분이랍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블레이크 파크에서 어제 열린 타우랑가 " SUMMER FEST" 에 다녀왔습니다.

로토루아로 스쿼시 훈련을 오전에 마치고 돌아온 로빈이가 학교 친구들과 거기서 만나 논다고 해서 데려다 주고 올까 하다가...  아예 온가족이 자리 펴고 앉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타우랑가가 지난해부터 처음 시작한 여름 가족 축제입니다.

알콜이 반입, 판매되지 않고요,  놀이기구, 음식, 여러 노점상들, 여기저기 교육적인 천막등 어린이부터 중.고생들까지 놀기 딱 좋게 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무대에서는 하루종일 라이브 음악이 쏟아집니다.

 

저녁 6시쯤부터 유명 가수들이 나왔는데..  여학생 팬들이 무대 앞을 점령하고 난리가 나더군요.

한국이나 뉴질랜드에서는 인기 가수들.  대단하더군요.  환호성도 지르고, 춤도 추고. 사진찍고, 동영상에 담고

 

저도 로빈이랑 휴 때문에 뉴질랜드 최근 인기 노래를 좀 압니다. 제 아이폰에도 노래가 들어있거든요.

J Williams, Titanium 등은 뉴질랜드 최고 인기 가수들이랍니다. 

 

저희 가족들도 파라솔 하나 펴놓고 의자에 앉아, 누워서 계속 마시고, 먹으면서 하루종일 있었는데

얼굴이 또 벌겋게 익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가족들끼리 모여서 자기 방식들대로 편안하게 주말을 즐기는 모습들이 한가롭고 평화로웠던

토요일 하루였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왠만한 여학생들은 이 야외 무대 앞에 다 모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월요일 학교에 가면 ... 여기서 본 뉴질랜드 가수들, 공연 이야기, 사진과동영상이 학교 안에서 날라다닐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