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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밀턴하루나들이-쵸콜릿&롤리공장 Candyland체험->짜장면먹고 돌아오기!!

Robin-Hugh 2012. 11. 7. 19:24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Y6인 큰아이가 학교에서 ESOL 선생님이이 알려주셨다고 하면서

해밀턴의 Candyland를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 가자. 뭘 멀지도 않은데. 갔다가 짜장면 먹고오지뭐.. 하는 생각으로

별로 큰 기대 없이 출발했습니다.  

 

Candyland는 해밀턴 시내에서 약 10분 정도 북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고즈넉한 전원평지의 한가운데 있으니 꼭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확인 하신 후

Navigation의 도움을 받아 가보세요.

 

<Candyland 정보 >

1. 홈페이지 : http://candylandnewzealand.yolasite.com/

2. 개장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5시, 월~토, 캔디만들기 견학 매주 토요일, 일요일

SHOP HOURS

SHOP OPEN 10AM TO 5PM MONDAY TO SUNDAY
CANDYMAKING SHOWS SATURDAY, SUNDAY 10.30AM AND 1PM
YES we will be open all easter and Anzac Day 10am to 5pm ish.

SCHOOL  HOLIDAYS 
CANDYMAKING SHOWS DAILY 10.30AM AND 1PM

2. 주소

Phone: 64 - 07 824 6818
Fax: 64 - 07 824 6614
Email: candy@candyland.co.nz

75 Henry Road, RD1, TAUPIRI (OFF GORDONTON -TAUPIRI ROAD)

15MINS NORTH OF HAMILOTN, ONE HOUR SOUTH AUCKLAND

     ※제가 운전을 해보니 저희 집에서 도착하는데 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홈페이지 홍보 동영상도 한번 봐주고요.

 

 

 

 

 

샵&공장 입구 쪽 벽면에 벽화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샵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롤리와 Sweets들! 아이들은 하나씩 다 사겠다고 난리입니다.

좀 참아라.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롤리도 있습니다. 예쁜 옷을 입고 전시하고 있는 직원이 보이죠. 이분이 나중에 공장 견학을

인솔해주시는 분입니다.

 

 

롤리가 무거우니 깨뜨릴 수 있다고 조심하라는 경고가 붙어있습니다. 깨뜨리면 사야된다네요. 먹고싶어 일부러

깨뜨리는 아이도 있을려나요?

 

저 멀리 카운터가 보이구요. 초코렛퍼지도 판매를 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초코렛은 그리 안달아서 좋은데 초코퍼지는

너무 달더 군요.

 

자 이제 1시가 되었습니다. 초코렛 만드는 견학을 할 시간입니다. 샵을 지나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견학료는 어린이 $10, 어른 $15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것 같아 좋습니다. 이 곳 뉴질랜드에서 자주 느끼는 것지만

우리 아이들의 입장료 등이 한국보다 참 싸지요. 아이들을 많이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 참 좋습니다. 머릿속으로는

한국에서 이런 견학 프로그램은 얼마를 받을까?라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자 처음 간 곳은 초쿄렛만드는 공정실, 큰 부엌같은 느낌입니다. 강렬한 사탕공장의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어릴적 유치원에서 견학갔었던 오리온 과자 공장의 냄새가 생각났습니다.

 

 

직접 초코릿 덩어리(12kg짜리)도 한번 들어보구요.

 

손들고 직접 체험해볼 아이들 뽑았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 아이가 나가서 직접해보고 주먹만한 초코렛을 선물로 받아

갔습니다.

 

나갈때 직접 시식도 해보게 해줍니다. 초코렛이 정말로 안달고 진한 맛이 풍겨나옵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옆에있는 롤리 만드는 방으로 이동합니다. 벽에는 자세한 공정이 설명되어 있구요.

 

자리를 잡고 앉으면 공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설명하시는 분 옆에 모자를 쓰시고 열심히 막대사탕(롤리)를 만드시는

아저씨가 보입니다.

 

 

 

 

 

 

손과 기계를 이용해 롤리를 원료의 모양을 만든다음 아저씨 뒤에 보이는 기계에 넣고 얇게 막대사탕모양으로 뽑아냅니다.

 

직접 체험해볼 아이들도 다시 선발을 하구요. 아이들이 선물 받는 재미에 너도나도 하겠다고 손을 듭니다.

 

아저씨는 뒤에서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볼 롤리사탕을 자르고 열심히 자르고 계십니다.

 

아저씨가 하나씩 나눠준 롤리는 아직 완전히 굳지 않아 말랑말랑합니다. 냄새와 모양이 참 오묘합니다.  이곳에서 들어올때 하나씩 받은 막대에 자신의 롤리를 끼워 만들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직접 여러가지 모양으로 롤리를 만들어 자랑합니다. 가장 예쁘게 잘 만든 사람을 하나 뽑는다고 했는데..

 

누구 것을 뽑을까요? 아저씨가 하나씩 심사를 하십니다.

 

우리 큰딸의 것이 뽑혀서 젤리빈 사탕을 선물로 받았네요.

 

견학을 마치고 나와 초코렛 공정실에서 먹어보았던 초코렛이 너무 맛이 있어서 한 봉지씩 들고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 것을 별로 않좋아하는데 이 곳 초코렛은 너무 달지 않고 정말 맛이 풍부 했습니다. 정말 강추, 강추.. 그리고 또하나

매우 쌉니다. 초코렛을 우리아이들이 한봉지씩 샀는데 겨우 $6 정도(초코렛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초코렛 가격도 착합니다.

 

기념사진 하나는 찍어주고

 

 

돌아올때는 해밀턴 시내에 있는 짜장나라에 가서 짜장면 한그릇씩($8.90) 먹고 돌아왔습니다. 쟁반짜장도 있어요.

점심세트메뉴도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이 곳 짜장면이 좀 달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으니 좋았습니다.

주소 1 collingwood street, Hamilton  전화 : 07 839 9087

요즘 타우랑가에서도 일식집 시마에서 토요일 마다 자장면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짬뽕밥은 맛이 있지요.

또 타우랑가에 한국식 자장면 집이 생긴다는 소문도 있던데요. 빨리 이 곳에서도 짜장면을 원할때 마다 사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이 곳 헤밀턴 시내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 중  고서적, 중고서적 집이 눈에띠어 그냥

들어가 보았습니다. 분위기 좋던데요. 이 곳에 앉아 책이나 읽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가고 싶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호사는 즐기진 못하지만...혼자 않아서 글속을 여행다니시는 저 할아버지가 너무 부러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참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욱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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