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피곤함은 어데로가고 아침일찍 바리바리 움직여야한다 호주여행패키지의 성지라 불리는 Port stephens 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호텔 앞 Coogee Beach 산책을 마치고 호주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GPS을 의지해야 하는데 왠지모를 불안감 역시 주소번지수을 넣으라고 한다 왜 명칭검색이 안되는지 정말 의문이다 기술력의 차이인가 이넘의 렌트카회사의 문제인가.
암튼 근처에 가면 뭐 간판이 나오겠지 하는생각으로 출발..... 그러나 이것이 오늘 마눌님과 애들에게 나의 무능을 확실히 증명시키는 사건이 되고야 말았다.
그전 인터넷에서 검색결과 대충 180Km 나오더만 이넘의 GPS는 220Km 뭐 비슷하네 하며 일단 출발 이것이 불행의 전초가 될줄이야....... 한참을 달리니 고속도로 위에 로드킬 당한 캥거루을 무척이나 많이 보이더만 우리는 살아있는 것들을 보고싶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우리가 본것은 캥거루가 아니라 웜뱃 이라는 사실 그것도 모르고 정말 캥거루가 많이 산다고 애들한테 아는척 했다가 망신만 당함 ....고속도로을 달리다 여기가 마지막 주유소라는 표지을 보고 미아가 될까봐 기름을 가득채우고 출발 했는데..
이게 뭥미 완전히 낚였다 조금만 더가니 널린것이 주유소네 괞히 비싸게 기름만 .....인터넷에서 여기 가는길은 오지이고 확실히 차량정비와 충분한 연료을 준비하라는 것을 본기억이 나서리......호들갑을 떨어는데....
한참을 달리는데 안내 표지가 안보인다 GPS상에는 거의 다왔는데...이상하게 꼬불꼬불 일차선 도로로 가는게 아닌가 차 한대 안지나가고 집한채 안보인데 이상하네 유명한곳인데 ,...........
드디어 도착 그런데 이게 뭥미 숲속우거진 길중앙에 도착했다고 GPS가 말함. 황당함이란.... 난 죽었다....근방에 있는 민가에
드뎌 사람발견 달려가서 물어보니 우리의 목적지보다 무려 40km 지났다고 한다. 그 아자씨 그냥 자기네 동네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놀다 가라신다. 바다을 보니 에머랄드빚 색깔의 예쁜 곳이었다. 우연히 온것이지만 정말 인상에 남았다.친절한 아저씨 여기서 10km 만 더가면 시내가 나오니 거기에서 자세알아보고 가라신디....무려 2시간 날림. 식구들의 어이없는 시선을 못 본척하며 부랴부랴 시내까지 와서리 물어물어 우리가 원하는곳에 도착했다..만약 생각보다 이 곳이 별로였으면 나는 아마도 그 모래속에 묻혀 살아남지 못했을 것 같다 그 때의 마눌님의 시선이란.......
Port stepphens 라는 지역이 워낙 광범위 하고 그안에 그 사막이 있을뿐 ...여기는 차라리 Day tour 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원래는 모래썰매을 타고 오후께 돌고래 투어을 계획했는데....돌고래 투어는 물건너감.
비용적인면과 시간적으로 봐도 여기는 Day tour 가 적합함( 성인 85불 애들 80불 돌고래 투어와 점심포함 한국인 운영하는 설렁탕 한그릇 나옴 엄청 부러움)
우여곡절 끝에 모래썰매 신나게 .....입구에서 사륜구동 버스을 타고 5~8분정도 들어가면 사막언덕이 나옴 입장료 20불 애들 15불 썰매 빌려주고 우리는 자유여행 이라 시간 제한 없슴(근데 여기도 가격이 흥정이되더이다 우린 50불에 쇼당침 **아마도 끝물이라 그냥 봐준것 같은 현재시간 2시,,,, 문닫는 시간 4시) 그리고 낙타체험 낙타을 타고 사막을 한바퀴돔 (30분정도) 이건 얄짤 없이 요금은 정상적으로 다 받네...........
한방에 찿아가는길은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Pacific HWY 타고가다 Medowie Rd 쪽으로 우회전 계속가다 122번 도로로 좌회전 직진하다 Gen Gen Rd로 우회전후 가다보면 James Paterson St 로 진입 끝까지 가시면 입구가 나옵니다.
호텔앞 Coogee Beach (시드니 아름다운 해변중 하나임 관광책에도 나옴)
해변도로에서 하늘높이 점프
공포의 Port stephens 사막
아마도 여기가 영아니였으면 저 표정은 안나올듯
모래높이는 40m 가량 모래가 너무 곱다 (그날밤 호텔서 샤워하는데 모래가 ....하수구 안막혀을라나...
진짜로 사하라사막에 온듯 끝이 안보이는 모래언덕 자칫 내 무덤이 될뻔.....
모델 포즈 취해보라고 꼬시면서....
낙타을 난생처음봄 근데 왜이리 처량하게 보이는지 원.....
사막과 붙어있는 해변가 엄청단단함 차도 싱싱...근데 왠 금속 탐지기 가지고 무언가을 열심히 찿는 아저씨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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