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축구 때문에 더 신나는 마운트 승재.지현이 유학 이야기

Robin-Hugh 2012. 5. 14. 04:11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 지난주에 만5살 생일이 지나면서 1학년으로 막 입학한 지현이.   

오빠 승재도 파파모아 축구팀에서 뛰고 있는데.. 이제 지현이도 5살짜리들 미니축구팀에 가입해서 --- 

(그동안 오빠 응원만하다가)

푸른 잔디구장에서 맘껏 질주를 하고... 스킬을 뽐내면서 '오늘의 선수상'도 받았네요.. 


엄마는 방과후 팀 훈련하는데 데려다주고, 오고. 

토요일마다 홈 앤 어웨이 경기하는 승재 픽업 신경 쓰고. 

지현이도 봐줘야 하고...   몸을 두개로 나눠 쓰시느라 고생을 되시겠지만요.  


이렇게 두 아이 모두가 맘껏 뛰어다니면서 땀 흘리고 즐거워하는 모습들 보시면  - 

- 특히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중계 받는 아버님도 흐뭇하실 것이고 - 

어머님께도 쏟아지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들이 페이스북에 넘치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저희 아이들 옛날에 축구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또... 승재.지현이네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지현이 미니풋볼이 항상 홈에서 있어서 승재가 어웨이 경기할 때는 매번 다른 학부모께 transport를 부탁해야 한다. 이번엔 심판인 Andy가 감사하게도 차를 태워 주셨다. 지현이 경기 끝나고 급히 승재 경기 열리는 곳으로 갔는데 Te puke 원톱 11번 선수를 막지 못한 papamoa raiders가 4대2로 패했다. 이제 3게임 치뤘는데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진다..
 —Centennial Park, Te puke 






2term 들어서 갑자기 바빠졌다..지현이가 학교가서? 애들 축구 때문에?? 집에는 매일 어둑 어둑해져야 들어가고, 이웃들과 즐기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다. Emile엄마가 처음 와서 가끔 두려워 하던 나에게 그랬었다.. 일단 3개월만 지나고 나면 다 익숙해질꺼라고..그런데 진짜 그렇다...매일 같은 길을 운전해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소한 것들에 하나 하나 느낌이란 걸 가지게 된다... 



지현이 미니풋볼이 항상 홈에서 있어서 승재가 어웨이 경기할 때는 매번 다른 학부모께 transport를 부탁해야 한다. 이번엔 심판인 Andy가 감사하게도 차를 태워 주셨다. 지현이 경기 끝나고 급히 승재 경기 열리는 곳으로 갔는데 Te puke 원톱 11번 선수를 막지 못한 papamoa raiders가 4대2로 패했다. 이제 3게임 치뤘는데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진다..
 —Centennial Park, Te puke 



Mini football kicked off today!
네덜란드 팀 소속 지현이도 오늘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너무너무 귀여운 5살 친구들 






둘이 학교 가는 모습이 너무나 이뻐서 차에서 찍었다. 

마운트 망기누이 산이 배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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