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만에 아이들과 골프장을 갔어요.
1년 회원권(성인 $1000 인가?) 을 사놓고,, 도대체 갈 틈이 없어요.
로빈이랑 휴도 몇주전에 학교에서 하는 학교 대항 골프대회에서 참가했었는데... (몇달간 스쿼시만 하다가요)
그 뒤로 다시 골프에 재미를 붙여보겠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갔더니 골프장 참 한가하네요.
요즘 코어링해서 그런지, 페어웨이에도 구멍이 쑹쑹 뚫여있고요, 그린도 상태가 영...
12시쯤부터 티오프해서 겨우 6홀 도는데 이 형제 녀석들은 골프보다 지들끼지 히히덕거리고, 해작질하고...
도저히 더 이상 골프 치는게 힘들더군요.
배도 고프고,,
걍 클럽하우스에서 배만 잔뜩 불려서 왔네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천불납니다...
골프를 하러 나왔는지 히히덕거리며 놀러 왔는지....
하지만 이렇게 골프장에서 맘껏 떠들고 웃으면서 아빠와 아들들이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 ...
바로 뉴질랜드 이민을 온 이유 중 하나고요.. 이렇게 커가는 녀석들 보는 것이 바로 아빠의 기쁨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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