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스크랩] Easter holidays ~

Robin-Hugh 2012. 4. 10. 07:13

 

부활절을 전후해 연휴로 즐기는 분위기는 분명 한국과 좀 차이가 있네요~

시내에서 재즈 페스티벌을 한다고 해서 나가봤더니, 이게 웬일인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내에 ㅇ.ㅇ

가족들 덕분(?)에 벌써 누적 1개월 이상 타우랑가에 머물러봤지만, 사람 많은줄 이제야 알았답니다 ㅎ

 

 

 

 

 

 

 

오늘은 좋은 날씨 덕분인지 해변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작년 12월 게잡이 할 때보다 날씨도 더 좋았던 것 같구요 ^^*

고장난 낚시대로 계속 게를 잡아올렸는데...(사실 이정도면 게 줍기예요 물반 게반이니 ㅋㅋ)

기름이 좀 묻어나와 이번에는 먹지 않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은 조개도 줍고, 모래성 쌓기 삼매경으로 ㅎㅎ

이런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 나이에는 다들 좋아하니 신기할 따름이죠~ 

 

 

 

 

 

 

이왕 바닷물에 담갔으니, 내친김에 Hot Salt 풀까지 고고~~

지난 여름엔 오픈소식만 들었는데, 가서 보니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감안햇는지 깔끔하게 단장했네요~

그런데, 풀장물이 바닷물보다 훨씬 짠 것 같아요..  눈에만 들어가면 어찌나 시리던지 ^^;;;

 

 

 

 

 

 

 

 

 

 

마지막으로 풀장 앞에 줄서서 먹는다는 코펜하겐 아이스크림~~

오늘도 역시 길게 늘어선 줄..  얼른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여전히 줄지 않는 화수분 같은 대기줄..

이참에 여기 아이스크림 가게 하나 차릴까 ㅎㅎㅎ  

하는 즐거운 상상과 함께 저녁 노을을 뒤로 하면서 "가을속의 신나는 여름날"을 보냈네요 ^^***

 

 

 

 

 

 

 

 

 

 

딸아이가 타우랑가에서 유년기를 잠시나마 지내는 것이 참 좋은 경험인 것 같아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프레이저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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