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웰링턴 동물원의 사자를 길들이는(?) 한 여자 어린이가 인터넷 You tube에서 화제라고 합니다.
마치 '나니아 연대기'의 한 장면이 연상이 되는 듯.
이 동영상은 웰링턴에 사는 3살짜리 소피아 워커가 얇은 유리창 너머의 거대한 사자와 마주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사자가 커다란 앞발로 유리창을 긁으며 위협(?)을 하는데도 용감하게 그대로 웃으면서 촬영중인 엄마한테 묻습니다.
"엄마,, 사자가 나한테 뭐라고 말하는 거예요?"
엄마 말씀이...
"소피아, 사자가 좀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말하는거야..."
인터넷에서 9만5천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중인 이 45초짜리 비디오를 본 블로거들도 한마디씩 거듭니다.
" 나니아 연대기를 연상시키는 화면 속 소피아가 정말 용감하다"
" 동물의 제왕 앞에서 어른들보다 포스가 강하다"
" 유리창 안에 갇힌 사자가 너무 불쌍하다" 등등...
소피아의 아빠 워커씨는 이 비디오에 쏠린 주목에 의아해하긴 하지만, 웰링턴 동물원 홍보에 일조한 것에는 만족하다고 말했다.
Sofia the Lion tamer, my very brave daughter @ Wellington Zoo New Zealand
Wellington Zoo is a magical place of learning and fun, leaving visitors with a sense of wonder and respect for nature and a belief in the need for a sustainable co-existence between wildlife and people.
http://www.wellingtonzoo.com/
http://www.facebook.com/WgtnZoo
로빈과 휴도 웰링턴에서 태어났고, 아주 어릴적에 여기 동물원에 놀러 다녔던 기억까지 나는데요.
또 다른 사자 이야기.
타우랑가에서 가까운 로토루아의 파라다이스 밸리(Paradise vally springs)에 가시면 무서운 아프리카 사자가 많습니다. 송어 양식장이면서, 뉴질랜드 동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태어난 두마리의 아기 사자(Lion Cub)를 안아볼 수 있는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Daily patting times
10.40am to 12.00pm, 1.00pm to 2.20pm, 3.00pm to 4.30pm
사자한테 생고기 먹이를 주는 시간에 가보시면 - 한번 볼 만합니다.
LION FEEDING = 매일 오후 2.30PM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www.paradisev.co.nz/
한가지 뉴질랜드가 좋은 이유.
저기 Wellington Zoo에서도 그렇고요, 오클랜드의 켈리 탈튼스 수족관( http://www.kellytarltons.co.nz )에서도
하룻밤 자볼 수 있는 sleepovers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거예요.
물론 20명 이상 단체로 예약을 해야 됩니다. (supper와 아침 식사까지 포함해서 1인당 $35)
초등학교 시절 로빈이도 같은 반 학생들과 함께 수족관에서 - 상어가 헤엄치며 노는 곳 바로 아래에서 하룻밤 자고 왔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어린이들이 최고로 대접받는 나라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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