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여름방학 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

Robin-Hugh 2012. 1. 3. 18:47

저도  오클랜드 지역 웹사이트를 찾아보면서 가족들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어딘지, 무엇이 있나 찾아봤거든요. 

스카이 타워, 켈리 탈튼스수족관, 오클랜드동물원, 테크놀로지 박물관 Motat 등은 벌써 한두번씩은 다녀봤기 때문에.. 일단 이번 여행에는 빼놓았고요. 


우선 가족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 박물관,  아트 갤러리 등을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특히 아트갤러리 ( 퀸스트리트 바로 뒷편 알버트 파크 입구)는 최근에 새로 오픈한 곳이라 (예전에 작고 좁았던 것에 비하면)

꼭 한번 들러보실만합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작품과 마오리관도 아주 흥미있고요. 

영국의 한 박물관에서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것도 참 좋습니다.  무료 입장입니다. 

한국 미술가 최정화씨의 작품 2개가 건물 앞과 본관 천장에 달려 있어서 더 반갑게 느껴지고요. 

3월부터는 '드가에서부터 달리까지'라는 특별전시회도 한다고 하니까 한번쯤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영화 '피아노'를 찍었던 피하(Piha) 비치로도 가보고 싶었은데 아이들은 역시 경치 좋은 곳보다는 오락실 같은 곳을 더 좋아하네요.   페리를 타고 와이헤케 아일랜드, 랑기토토 아일랜드를 들어가보고 싶은데 영 시간이 모자랍니다. 


Devonport로 페리를 타고 건너가서 시내쪽 스카이라인을 보는 것도 사진 찍기에 좋은 경치가 됩니다. 


클랜드 fish Market 도 시장을 보든, 점심식사를 하든 한번쯤 들러볼만 합니다. 

시내 Viaduct 하버 옆에 있고 최근에 확장이 된 바닷가 레스토랑가 Wynyard Quarter를 끼고 있습니다. 

해산물과 샐러드 뷔페가 좋을 것 같고요, 아이들은 싱싱한 fish and chips를 먹어도 좋겠네요. 

여기 피시 마켓 주위인 젤리코 스트리트를 끼고 오래된 전차(tram)도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내 여러 호텔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이 fish market으로 운행하고요, 자동차를 갖고 가셔도 첫 1시간은 무료고 주차장 넓습니다.   http://www.afm.co.nz/shuttle.php   







        알버트 파크를 끼고 있습니다. 

     옛날 아트갤러리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내 카페도 좋은데요, 기념품 가게는 좀 작아요.                  







            천장에 달린 천으로 만든 꽃 샹들리에와 야외 빨간 꽃나무가 한국 미술가의 작품입니다. 




           사실 주차가 제일 걱정이예요, 바로 앞 도로의 주차는 최장 2시간까지인데.. 시간이 모자라요.

그래서 근처 윌슨 카파크에 세워놓자니 주차비가 많이 나올 것 같고요... 시내에서 가까우니 호텔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다니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여기가 아트 갤러리 부분이고요.. 



             

       오클랜드 Fish Market 에 있는 야외 푸드코트입니다. 

       튀겨서 주고, 생으로 먹고, 구워주기도 하고, 샐러드도 있고, 커패,맥주,와인 등 마실 거리도 있고,,.

      한국의 야외 시장 분위기도 좀 느낄 수 있는.. 축제 장터 같아요. 

       (예전에 갔을 때는 이 푸트코트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잘 되어 있더군요. 좀 비싸긴 하지만요... ) 

 

                       2인용 플래터인데요. 사이드로 감자튀김이 좀 나오긴 하지만 .. $50 이었네요. 비싸지 않나요? 

                       3인용은 $90씩이나...  

                       1인당 $20짜리 해산물 구이와 샐러드 (무한 리필)이 더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물론 작은 사이즈, 한접시씩 파는 메뉴도 있고요, ($15 꼴) 



 싱싱한 해산물도 팔고요, 이렇게 손질한 해물도 팔고요,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15짜리 fish and chips,,, 

    우리 아이들이 타우랑가든, 오클랜드에서든 제일 좋아하는 뉴질랜드 음식@ 

 



        존도리(위) 와 거나드(아래)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생선이죠? 

 둘다 맛이 좋아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생선이랍니다. 



 통째  salmon ('새먼'이라고 말하죠! 샐먼이 아니고요) 



아래는 오클랜드 올라가는 길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중간쯤 L&P 음료수 고장인 파이로아(Paeroa) 맥도널드에서 아침식사 중. 

 뉴질랜드 맥도널드를 다녀보면 그 동네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사진이 크게 걸려 있는데요. 

여기에는 코로만델의 입구 답게 Cathedral Cove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군만두까지... 오랜만에 배 부르게 먹어봅니다 

                  짜장면 집에 오면 아빠는 또 이야기를 합니다.

             "옛날에 아빠가 어릴 적에 생일날이면 할머니가 읍내로 아빠를 데리고 나가.... 불라불라... " 



       

     저녁은 호텔에서 멀리 가지 않고, 또 시내 한복판의 '화로'에서 합니다. 

         메뉴는 늘 양념갈비.  오늘은 좀 특별히 아빠를 위해 김치찜까지 주문했습니다. 



 

New market 이라는 동네를 들렀는데... 

네스프레소  가게가 크길래 들어가봤더니... 커피 시음도 해주네요. 

도대체 몇가지 종류인지, 하나  골라 먹어봤는데 역시 (선입견 때문인지?) 싱싱한 맛은 좀 덜한 듯합니다 


 타우랑가에 영어캠프 참가차 오신 가족들도 여기서 만났어요,  우리도 가보지 못한 저 북쪽 Bay of islands 로 여행다녀오시는 길이라고요.  바로 차를 빼주시면서 그 자리에 우리 차 주차하라고...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네요.  

 



       호텔안에서 룸서비스를 시켜보겠다고...  (말렸죠!) 

           

              오클랜드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거대 산타클로스 ... 

 

 


    오클랜드에 가면 우리 아이들은 더 살이 쪄서 온다고 합니다.  

타우랑가로 돌아오는 길에 한식 뷔페 '사과농원'에 들를까 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먹기 힘들다고 해서.. 

  바로 집으로 직행. 2시간 30분 걸립니다. 

 

 이번에 호텔은 Rendezvous Hotel  로 했습니다.  더불베드가 2명이 자기에도 충분하게 크거든요. 

트윈 베드룸(더블베드 2개)으로 성인 2명으로 했고요, 베드를 추가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자면 가격은 똑같이 $150 정도 됩니다.  숙박비는 할인카드로 $135,  주차장 비용은 $15.  

예전에 grab one 에서 $100에 할인 공동구매할 때 사둘걸 하는 후회를 하면서..  


오클랜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http://www.aucklandnz.com/things-to-do/must-d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