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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 유학 - 감사의 한해를 또 보내며

Robin-Hugh 2011. 12. 17. 04:18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다시 맞는 연말 연시... 

그리고 온정과 사랑의 나눔이  온 세상에 넘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네요 .


정말 염치 불구하고, 체면도 없는 양  -  많은 분들의 감사와 인사를 넙죽 잘도 받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오실 때 그냥 빈손으로 오시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만... 

확장 이전 뒤에 모든 가족들이 한번씩은 사업 번창하시라 덕담과 함께 온갖 선물을 갖다 주시네요. 

요즘엔 한국으로 귀국하실 가족들로부터, 또 한국에서 가족들과 만나러 휴가 오시는 아버님들과 가족들까지


 염치 불구하고 덥석 덥석 받고, 나눠 먹을 것도 함께 먹고, 나누고는 합니다만...

 정말 저희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 지금 저희가 잘하고 있는지? ... 덜덜.. 떨리기도 합니다. 


 이날은 일주일 전부터 예고해주신 타우랑가에서 제일 맛있는 뜨끈한 잔치국수를 먹는 날. 

기다리고, 고대하다가 맛본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부모님들이 즐겨드시던 잔치국수를 제대로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이 있던지 - 평소와 달리 -  두그릇을 게눈 감추듯 비워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리기 위해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오늘 낮에는 정말 반가운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사무실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의 교장, 교감선생님이 저희 학원 (타우랑가 아카데미)에 기증해주시는 

학교에서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 8세트기 도착했거든요.  

학교 직원분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 트레일러로 직접 갖다 주셨습니다. 


물론 타우랑가의 모든 학교와 저희 회사가 긴밀하게 협조하기 때문에 다들 이렇게들 과분하게 잘 해주시지만 

이 책상과 의자 기증 이야기는  오투모에타이 선생님들과 점심 식사를 하다가... 즉흥적으로 나온 약속이었거든요 


그래서 4개의 강의실에 모든 집기가 완벽하게 갖추어졌습니다. 

이 학교에서 기증받은 1인용 책상은 앞으로 우리 한국 유학생들이 타우랑가에서 더 많이 배우고, 영어 실력을 무럭무럭 키울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낮에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의 유학생 디렉터 선생님과 점심 식사도 했습니다. 

우리 한국 학생들의 학교 생활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포스터도 주시더군요.  

선생님이 시내 레스토랑으로 저희 모두를 초청한 자리였는데. . 2시간 내내  지난 한해를 정리하며 

웃고, 떠들고,,,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함께 하자... 의기투합하는 즐거운 자리였답니다. 


저희도 늘 주위에 더 드릴려고 노력합니다.  

늘 그렇지만 어머님들이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불편하지 않게, 내년에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성껏, 세심하게 돕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희도 나름 좀... 받아도 될 듯합니다. 공감하시죠? 


또, 화요일엔 셀윈릿지 초등학교 선생님을 초대해서  처음으로 식사 대접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가 3년째 시상하고 있는 '올해의 유학생' 트로피와 장학금 (총 $2500) 전달 및 축하파티도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곧  올리겠습니다. 




아무튼 모든 가족들, 이웃들과 함께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며 

제가 만들어본 비어있는 카드 사진 한장 더  아래에 첨부합니다. 

감사 인사를 나눌 친구들과 이웃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댓글 릴레이 한번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