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사/유학원 사무실과 영어학원 확장 이전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어 학원 이름을 뭐라고 딱히 불러야 될텐데요)
100여분이 넘는 내외 귀빈분들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사무실과 학원 내부도 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직 완성이 된 상태는 아닙니다.
다음주엔 대형 복사기, 프린터기부터 새로 들어오게 됩니다.
강의실 큰 오픈 공간에 큰 행사와 설명회, DVD 상영 등을 위한 대형 프로젝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엔 각 강의실 마다 시청각 영어 교육을 위한 대형 LCD 스크린도 설치를 할 욕심도 부려보겠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불어나는 한국 책을 위한 책장도 계속 추가가 될 것입니다.
(현재 어린이 책장 5개, 어른들 책장 3개)
무엇보다 직원이 늘어납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10여년간 부원장을 역임한 제 대학 후배가 11월15일 입국, 새 직원으로 함께 일하게 됩니다.
파트타임 승범씨도 11월 방학기간부터 2월중순 개학하기까지 계속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올 여름방학 특강부터 서둘러 준비해서 곧 카페에 공지해드리겠습니다.
1월~2월 여름방학 단기 어학연수(영어캠프)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11월 우리 조기유학 가족회원들의 야유회도 준비중입니다.
로토루아 호수로 보트 크루즈 & 송어낚시 & 야외 노천 온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귀국하시는 분들을 위한 귀국세일과 귀국 업무를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또...
이렇게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있네요...
오투모에타이 칼리지 인터내셔널 디렉터이신 로이 발렌타인과 조안.
작년에 한국에 함께 방문했던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줄리 솜머빌 선생님과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Mrs Hart
한 교민께서 새벽부터 열심히 만들어 갖다주신 한국식 생크림 크로와상입니다. 정말 맛있었고요.
올리브씨 남편이신 앤디씨의 뉴질랜드 음식과 일식당 Takara에서 샐러드와 치킨 튀김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멋진 케이크들이죠.... 모두 어머님들이 직접 댁에서 손수 만들어주셨습니다.
다음은 축하 파티에서 제가 하려고 준비해놨던 인사말 원고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있어서... 간단하게 줄여 몇 말씀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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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을 좁은 사무실, 강의실에서 지내다 넓은 공간으로 이사하니까 .. 참 좋습니다.
앉아 있을 곳도 많고, 편안하게 쉬실 공간도 넉넉해서.. 참 좋습니다.
오늘 이렇게 확장 이전 축하 행사에 오신 분들을 먼저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 있으니 저도 가능한 짧게 인사드리고요, 올리브씨가 영어로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빈과 휴, 저희집 두 아들 녀석들이 요즘 그럽니다.
"아빠는 자기들 케어 안한다고요" 케어가 한국말로 뭔지 몰라서 영어,한국어 섞어씁니다.
자기들 보다 다른 가족들, 그 자녀들 일부터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가끔 듣습니다.
자식들은 부모를 보면서 배우고, 닮는다고 합니다.
남을 돕는 일, 사회와 공동체를 돌보는 일만큼 의미 있고, 보람있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없다는 것을 가르켜주고 싶습니다.
한국에 계신 저희 아버님, 어머님. 오늘 이 축하 파티에 오시진 못하셨지만 항상 기뻐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한 자식으로, 또 두 아들의 아버지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고요.
두번째.. 저희 사무실의 모든 직원들 이야기입니다. (2주 뒤면 학원 원장 선생님이 새로 오십니다)
그동안 저희 능력과 시간이 부족해서 혹 까먹거나, 느려지는 일도 있게 되고, 그러다보니 욕하시는 분들,
불만이 있는 분들도 계신 줄 잘 압니다.
하지만 저희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만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먹고 살겠다는 욕심도 없지는 않겠지만, 무엇보다 양심껏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내일처럼, 내 가족들의 일처럼 생각하며,
저희 마음은 늘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타우랑가의 교민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밀어주고, 당겨주고,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시고요. (제일 좋은 것은 점심 때 밥 갖다 주시는 분들이시죠!)저희가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후원 없이는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따라서 이 공간은 모두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편안하게 언제든지 이용해주셔도 됩니다.
단지 돈을 주고 받은 계약 관계의 손님과 회사라는 생각보다는,
우리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한 배를 탄 사람들이라 여겨주십시요.
각자 맡은 바대로 힘차게 노를 저으면서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저희는 그 항해에 불을 지피며 밀어주고, 때론 배 앞머리의 노련한 조타수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 힘을 모아 함께 갑시다.
타우랑가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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