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식사를 핑계로 편안한 만남 가졌습니다.
예상밖으로 어머님들만 9명, 함께 따라온 2명 정도의 자녀를 치자면 예약한 15석이 약간 모자랐다는..
솔직히 2회모임은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뿌듯했답니다.
우스개 소리로 지난 모임때 다음에 "또! 꼭! 와야한다, 모이자,,"이런 어떤 "결의(?)" 같은걸 했던 상태가 아니라 ㅎㅎㅎ
[ 유학맘클럽]이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모였던 분들 누구에게도 다음 모임때 꼭 와야 한다는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한번 왔기 때문에 다음 모임때 꼭 와야하고 안오면 눈치보이고, 그런 구속력은 필요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러려면 총대를 맨 사람만
맴 고생을 조금 하면 모두가 편한거 아니겠어요. 끙~ ㅎㅎㅎ
사실 접으렸던 모임을 갑자기 재개했던 이유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이번텀 테솔멤버들의 급만남을 이날 잡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코스의 특성상 구성원들끼리 똘똘 뭉쳐야 산다는 강박(?)같은것이 작용했다는 ㅋㅋ 어쨌든 감사했고 모임내용이 완전 아카데믹 해졌었다는..ㅎㅎㅎ
댓글 그렇게 달아달라 애원했건만,,
아무도 안 다셔서 기대안했는데, 묵묵히 믿음직스럽게 자리해주신 4인방 싸랑해용~
다음달 부터 공지가 별도로 없더라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모임날짜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알았는데 오크트리 야외에 놀이터도 있더라구요. 애들이 실내에서 심심해하더니 나가서 놀았다는..
.
그리고 식사중에 갑자기 어떤 한국전 참전했던 키위할아버지가 오셔서 어찌나 반가워하시던지. 한참 수다를 떨다가(?) 가셨다는 ㅋㅋ.뉴질랜드 살면 이런할아버지들 자주 만나잖아요..ㅎㅎㅎ
참참...지난 달에 첫 모임때 양사장님과 ,배 사장님이 주신 커피값, 어제 감사히 잘 썼습니다.
커피말고 맥주한잔씩 가볍게 마셨뜹니당..ㅋㅋㅋ 건배도 짠! 하고요...
9월 마무리 잘하시고요.
타우랑가 유학맘님들 방학시즌 알차게 보내세요~
사진을 못찍어서리..ㅋㅋ 아쉬운대로 근래 제가 완성한 커피 몇잔 올립니다.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대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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