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좋아하세요? 사실 저도 하도 많은 치즈 종류 때문에... 그동안 여러가지 먹어봤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몰라요. 다만 요즘엔 크래커에 더블크림치즈 Brie나 Carmenbert 같은 부드러운 치즈 종류가 제 입맛에 맞긴 합니다만...
이래저래 치즈 고르기가 쉽지는 않죠?
Gouda 와 Edam 치즈, 체다 치즈, 블루치즈, 모짜렐라, 파마산 치즈 등등...
직접 드셔봐야 맛을 아시겠죠?
뉴질랜드에 참 많은 치즈메이커가 있는데요. 여기 타우랑가에 가까운 곳에 Kaimai cheese 팩토리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서쪽 카이마이 산맥을 넘어 해밀턴쪽으로 가자면 드넓은 평지에 목장들 많이 보이고요.
그 길 중간에 마타마타(Matamata)라는 작은 마을은 우리에게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던 난장이 호빗마을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가시면 Kaimai 치즈를 만드는 공장이 있고, 그곳에 카페와 직판점도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든 장독에서 막걸리와 된장,고추장 익어가는 냄새라면 뉴질랜드에서는 와인과 치즈가 익어가는 풍경이 되겠네요. 매일 다른 종류의 cheese making 행사도 하는 것 같던데.. 저희가 갔을 땐 못보고 점심식사 때문에도 들렀죠.
바로 옆의 전세계에 거의 유일하다고 광고하는 Te Aroha 미네랄 소다 스파를 막 마친 뒤라 배가 고팠거든요.
(Te Aroha 온천에 대해서는 다음 게시글에 올립니다)
공장 안에서 이렇게 숙성이 되고 있는 치즈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요..
블루치즈 $40 짜리를 $15로 세일하는 것도 있어서... 큼지막한 것 하나 더 샀습니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먹을 때 블루치즈를 큼직하게 썰어서 얹어 먹는다고요...
카페와 직판점도 있습니다.
요리와 치즈에 관심이 많은 휴.
싱글벙글입니다.... 먹는 것이라면 사실 다 좋아하긴 합니다만...
Mature Cheddar, Camembert, Washed Rouge, Creamy Blue and our marinated Feta served with pickled onions, relish and crusty bread
A tasty selection of Kaimai Cheese, homemade pate, olives, cured meats, Kaimai's own relish, crackers and crusty bread
가시는 길: 타우랑가에서 해밀턴쪽으로 SH29 도로를 타고 카이마이를 넘어 ... 계속 진진하면 마타마타가 나옵니다(약 30분)
마타마타 동네 구경도 좀 하시고요(특히 관광안내소 주위),
마을이 끝나는 쪽(맥도널드)에서 우회전하시면 Te Aroha가는 길로 갑니다. (SH27)
그길로 약 10분만 가시면 Waharoa라는 마을이 나오는데.... 빨간색 지붕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치즈 공장까지는 약 40분-50분거리.
카이마이 치즈 웹사이트 www.kaimai.co.nz (웹사이트 보시면 지도가 잘 나옵니다)
거기서 주욱 SH27번을 타고 가시면 Te aroha 마을이 나오고, 거기에 제일 유명한 미네랄 소다 온천이 있답니다.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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