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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 Cobb & Co 는 북적북적

Robin-Hugh 2011. 7. 4. 04:08

타우포에서도, 네이피어에서도 그렇게 붐비지 않았던 것 같은데, 

타우랑가에 생긴지 1년도 채 안된  뉴질랜드 토종 패밀리 레스토랑 Cobb & Co 에 갔더니.. 

북적북적..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가요?) 

--- 금요일 저녁엔 점점 주차할 자리 찾기도 쉽지 않아요. 불경기라고들 하면서도 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인지.. 

위치는 시내 바닷가 스트랜드의 카페.레스토랑 모여 있는 곳 중간쯤입니다. 


예약을 늦게라도 했으니 그나마 넓은 자리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네요. 

도착해보니.. 이 테이블, 저 테이블 - 거의 모든 테이블 위에 'Reserved"라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웹사이트에 가시면 http://www.cobb.co.nz/locations/tauranga 

예약도 가능하더군요... 혹 예약하실 일이 있다면 - 특히 금요일 저녁 식사 모임으로요.. 예약 필수겠습니다!


이상하게도, 뉴질랜드에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해외에서 수입한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오클랜드 등에도 없는 것 같고요. .

대신 뉴질랜드 토종 몇 종류는 있는 것 같고, 뷔페도 있고,, 사실 레스토랑, 카페마다 아이들 놀이터에, 어린이 메뉴에디

다들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냥 장난감방과 비디오 게임룸이 있다는 것이 패밀리 레스토랑의 기준인지? 

여기 오픈할 때도 그런 쪽을 신경쓰더군요.. 아이들 비디오 게임기도 있다고.. 

요즘 가게 입구입니다. 

6월에 왠 크리스마스 장식물??? 하시는 분들은 맨 아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저기 테이블마다 'Reserved" 되어 있습니다. 

곧 꽉차더군요.. 역시 패밀리 레스토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한국과 비슷하지 않나요? 



  치킨 맛 파스타... 



뉴질랜드 대표 음식이라면... 그레이비 소소의 로스트 비프하고요.. 이거요. 

 Lamb Shank 입니다. 양허벅지 다리를 오븐에 삶아내는데..그레이비 소스에다... 약간은 훈제 오리고기 맛도.. 

맛있어요... 뉴질랜드에서 계시는 동안 꼭 한번은 드셔보길...



 새우를 얹은 등심 스테이크. (Sirloin Steak) ,  Scotch Fillet 등심 스테이크도 따로 있습니다. 

                저녁 메인 스테이크 요리는 $30 정도.



역시 아이들에게는 버팔로 윙과 함께... 이런 바베큐 포크 립스가 딱이죠. 

                            여기저기 묻히고, 흘리고, 입에 온갖 양념을 묻히면서... 아구아구



  바에서 마실 것, 음료수 팔고요.



 가스 벽난로지만.. 그런대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특징이.. 좀 더 소란스럽고, 시끄럽고...해서..

커피는.. 


커피는 여기로 와서... 

       스타벅스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저런 키위새 그림의 머그잔도 있고요. 

훨씬 조용하고 좋네요. 게다가 문을 닫는 밤 9시에서 딱 30분전. 더 한가합니다. 


게다가 커피를 먹고 있는데 문을 닫으면서 한 직원이 아이들에게 머핀, 빵 등을 자꾸 공짜라면서 주는거예요.. 

배부르다니까.. 그럼 내일 아침에 먹으라고 싸주기까지도.. 


아마 푸드뱅크로 팔다 남은 빵,케이크를 보내는 것 같은데... 마침 우리가 타우랑가 여행 온 배고픈 동양인으로 보였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밖은 어두컴컴한데... 가로등도 많고, 조금씩 네온사인도 보이고.... 

      타우랑가의 겨울 밤거리 입니다.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밤에도 불켜진 시내 조금 돌아다니니까.. 휴가 그러네요.

     "아.. 오늘은 한국에 온 것 같다!" ㅎㅎ 



뉴질랜드에는 2번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나봐요. 

12월25일에 맞는 뉴질랜드 한여름철의 크리스마스가 진짜 크리스마스가 맞고요. 

가짜 크리스마스가 하나 더있었어요. 

뉴질랜드 한겨울의 크리스마스!  역시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이어야 된다는 생각들인지. 

"Mid winter Christmas!" 라는 것도 즐기는 모양입니다. 여기 레스토랑에서도 크리스마스풍 장식으로 되어 있죠?

실제로 여러 집들에서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도 꺼내놓고, 트리도 세우고 하는 모양입니다.

7월16일엔 타우랑가의 17번가 히스토릭 빌리지 안에서 "Mid winter Christmas festival" 도 열리잖아요. 

크리스마스를 1년에 두번씩,,, ㅎㅎ  다 상술일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축제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 나눔, 가족들과의 재회,  화목, 행복 등은 똑 같을것 같네요. 


Tauranga Cobb & Co 

위치: 105 The Strand , Tauranga 

전화: 07- 928 0444 

영업 시작:  월~금   낮 12시부터 

                    토~일요일엔 낮 11시30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