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게이트 파 쇼핑센터에 딸려있는 Mega Mitre10 에 잠시 들렸어요.
아직도 발음하기 힘든 '마터 텐'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목재, 시멘트, 담장, 그리고 샤워실, 키친 , 가정요것만으로도 집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집 관련 모든 제품을 한곳에서 파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가든센터(나무와 꽃, 정원 용품을 파는 곳)이 있어서 꽃 화분을 하나 사기 위해 들렀는데...
돌아보다가 눈에 띤 것이 요즘 겨울이라고 난방 용품이 참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어 시선을 끕니다.
한국에서 요즘 출국 준비하시는 가족분들이 "뉴질랜드 겨울은 어떻게 날까 궁금하시겠죠.
한국처럼 중앙난방이나, 바닥 난방이 되지 않는 뉴질랜드 겨울.. 참 춥다고들 많이 하는데,
도대체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난방을 하는지 몹시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타우랑가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지만 한국의 따뜻한, 1년내내 항상 비슷한 실내온도의 아파트 등에서 지내시는 분들에게는 난방 안되는 집이라는 것이 무척 두렵기도 할 것 같습니다만..
전통적으로 나무 벽난로입니다. 옛날엔 부엌에 딸려 있어 여기에 오븐과 스토브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타우랑가 주변엔 보통 최근 10년 사이에 많이 지어진 신흥 주택가이므로 나무 벽난로가 있는 집은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시내 부근이나 오래된 집 등에 나무 벽난로가 있는 경우가 많고요.
요즘엔 나무 벽난로처럼 생긴 모양에 가스(도시가스, 또는 가스통)를 이용하는 벽난로가 새로 지은 주택에 설치되기도 합니다.
아직도 로토루아 등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시다면 오래된 동네는 어김없이 집집마다 나무 벽난로 연통이 삐죽삐쭉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요즘엔 거실 등에 히트펌프(에어콘과 온풍기 겸용)를 설치하는 집도 늘어가고 있습니다만..
비용이 $3000 이상 되기 때문에 렌트 집엔 그리 흔하게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집집마다 대부분 전기를 이용하는 다양한 개별 난방기구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아래 사진은 요즘 많이 사용한다는 패널히터 종류입니다. 벽에다 고정하는 액자 비슷한 형태이고요.
글쎄요. 개별 난방기기의 전기효율 등을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거의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선이 들어나는 것도 있고요, 온풍기도 있습니다.
방에서 주로 주무실 때도 켜놓고 자는 경우에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오일 히터 종류입니다.
전기료를 제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글쎄요.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그냥 원하는 만큰 따뜻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오른쪽엔 전기담요도 보이네요...
싱글, 더불, 퀸., 킹 침대 사이즈별로 있고요. 제품 종류도, 가격도 참 다양합니다.
뉴질랜드 사람들도 겨울에 침대에 들어갈 땐 핫워터팩을 좋아하는데요. 뜨거운 물주머니를 이 전기담요와 함께 이용하면..
온갖 난방기기 등을 모아놨네요. 여기가 제일 많은지.... 마운트쪽은 버닝스 웨어하우스도 크고요.
보통 빨간색 창고 매장 웨어하우스에도 이만큼의 종류가 있을 듯.
가든센터 안에 카페도 있고요
비가 자주 오는 겨울철, 또는 잔디에 이슬에 흠뻑 젖어 있을 때가 많으니 농장,목장이 아니라도
도시 생활 중에 이런 예쁜 고무 장화(검부츠) 하나씩은 장만을 하는가 봅니다.
언젠가 토요일 오전에 아이들 축구장에 나갔더니... 엄마,아빠들이 전부다 고무장화를 신고 나와 응원하는 것을 보고 인상적이더군요.
여기는 먹거리 창고형매장입니다.
게이트 파 쇼핑센터 안에 뉴월드 슈퍼마켓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합니다만...
벌크형, 대량포장된 제품을 사기엔 여기 길모어도 가끔씩 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처음 가봤습니다.
보통 동네 소매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도매가격으로 박스채, 대량 포장된 제품을 구입하는 곳이랍니다.
GST (부가가치세)를 내는 사업체, 교회, 단체 등에게 멤버십을 주게 되고, 그런 고객들만 이용 가능하답니다. .
위에 호주쌀인가요?
썬라이스 25킬로그램 가격이 보입니다.
저기 뉴질랜드산 유명 보드카 42 Below 도 보입니다.
칵테일로 많이 드시는데... 저는 아직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딱 한병만 사놓을까 고민고민하다... 걍 ... 나중으로 미뤄뒀습니다.
애들이 관심있어하는 아이스크림도 이렇게 대용량인데...
바로 집에 들어갈 처지가 못되어서... 다시 냉동고로 돌려 놓았고요....
나중에 바베큐할 땐 저기 큼직한 소고기 덩어리 몇개 사다가 신입가족들 환영식을 해야겠네요...
길모어에서 우리 타우랑가 가족들이 함께 공동구매할 것이 있나..???
두리번 거려봤는데 딱히 마땅한 것이 제눈엔 띄지 않더군요. 뉴월드, 카운트 다운 등에서 다 파는 것들이지만
혹,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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